전직 보디빌더 vs 차 빼달라던 여성, 쌍방폭행으로 번진 사건…결국 이렇게 됐다

위키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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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10 오후 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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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보디빌더 vs 차 빼달라던 여성, 쌍방폭행으로 번진 사건…결국 이렇게 됐다

주차 문제로 여성을 무차별적으로 폭행한 보디빌더 출신 트레이너 사건이 공분을 샀다.

이런 가운데 이 사건의 결말이 떴다.

최근 SNS와 주요 커뮤니티에서 확산된 사건 당시 모습 /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연합뉴스
이번 사건을 다룬 방송 장면 / 이하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

차를 빼달라고 요구한 여성을 무차별적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는 전직 보디빌더 출신 트레이너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인천 논현경찰서는 공동상해 혐의로 전직 보디빌더인 30대 남성 A 씨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사안에 중대성을 고려해 A 씨의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신병 확보 후 추가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A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날 오후 2시 30분 인천지법에서 열렸다. 이르면 이날 중 구속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A 씨는 국내 보디빌딩 대회에서 입상한 경력이 있는 전직 보디빌더다. 현재는 트레이너 관련 활동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보디빌더 출신 A 씨가 JTBC 뉴스와 인터뷰하는 모습 / JTBC 뉴스

앞서 전직 보디빌더 출신 트레이너 A 씨는 지난 5월 20일 오전 11시쯤 인천시 남동구에 있는 아파트 상가 주차장에서 30대 여성 B 씨를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B 씨와 주차 문제로 말다툼하다가 주먹과 발로 폭행하기 시작했고 A 씨의 아내도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 B 씨는 당시 자신의 차량 앞을 막고 있던 A 씨 차량 때문에 이동이 어렵게 되자 전화를 걸어 차를 다른 곳으로 이동해달라고 요구했다가 피해를 봤다.

B 씨는 A 씨 부부의 폭행으로 갈비뼈가 골절되는 등 전치 6주의 병원 진단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6일 방송된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한블리)’에는 주차 시비로 폭행당한 피해자 B 씨의 사연이 공개됐다. 해당 방송에 따르면 당시 사건은 쌍방 폭행 시비로 번진 것으로 전해졌다.

B 씨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폭행남(A 씨)은 쌍방 폭행을 주장하고 있다. 내가 먼저 폭행남 아내를 폭행해서 나를 폭행했다고 주장하고 있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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