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하루에 회의만 5번…스타 PD의 하루 (‘찐천재’)

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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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07 오후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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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하루에 회의만 5번…스타 PD의 하루 (‘찐천재’)

[TV리포트=강성훈 기자] ‘무한도전’ 김태호 PD의 사무실 VLOG가 최초 공개됐다.

6일 유튜브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이하 ‘찐천재’)에서는 오늘의 사람 주인공으로 김태호 PD가 출연했다.

평소 이날 김태호를 존경했던 ‘찐천재’의 PD는 그를 만나자마자 90도로 인사하는 모습을 보였다. 영상 시작은 김태호 PD의 사무실 소개였다. 김태호는 사무실 공간에 처음 왔을 때 생각보다 넓은 공간을 어떻게 쓸지에 대한 막막함이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회사의 인원이 많아짐에 따라 기존에 운영하던 편집실을 다른 건물로 옮기고 광고, 마케팅, 회의실 위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회사는 직원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돋보였다. 휴식을 위해 만들어진 라운지 공간에 꽃을 장식했다. 그는 “꽃을 해놔야 정서적으로 안정이 돼 직원분들한테 도움이 된다”고 했다. 그리고 “후배 PD, 작가가 항상 전화할 때 복도에서 서성이는 게 걸려 폰부스를 설치했다”고 말했다.

본격적으로 김태호의 업무가 시작됐다. 회사의 한 대표인 그의 업무는 대부분 회의, 결재였다. 먼저 ‘댄스가수 유랑단’의 1차 회의가 진행됐다. 이후 프로그램에서 식사할 장소를 선택하는 2차 회의에 이어 점심식사도 하지 못 한 채 무대 회의가 이어졌다. 6시간 동안 화장실도 가지 않았다는 제작진의 말에 김태호는 “먹은게 없어서 몰랐다”고 했다.

김태호는 ‘PPL 회의’가 진행되고서야 식사를 하기 시작했다. 또 다른 회의 전, 잠깐 시간이 있을 때 막내 PD의 애로사항을 듣고 조언해주는 등 끊임없이 직원들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밤에는 편집 업무를 하고 다음 날 강원도 답사를 간다고 했다. 

“움직일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은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김태호는 “좋아서 하는 거다”라고 답했다. 끝으로 PD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예전과 달리 지금은 스마트폰이 있다. 영상을 찍고 콘텐츠를 만드는 순간부터 시작하는 것이고 꿈을 이뤄가는 과정이다. 자기가 하고 싶은 얘기를 하면 된다”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김태호는 대한민국의 프로듀서로 ‘1박 2일’, ‘신서유기’를 연출한 나영석과 함께 대한민국에서 PD계의 양대 산맥으로 일컬어진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무한도전’, ‘놀면 뭐하니?’등이 있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 유튜브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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