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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지역의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1년9개월 만에 2%대로 떨어졌다. 사진은 한 대형마트에서 캐리어를 끌고 온 외국인 관광객이 라면을 고르는 모습. 2023.7.4/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
대구·경북지역의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1년9개월 만에 2%대로 떨어졌다.
6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의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6월 대구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전년 동월 대비 2.7% 올랐다. 전월 상승률(3.2%)보다 0.5%p 낮은 수치다. 2%대 물가 상승률은 2021년 9월(2.5%) 이후 1년9개월 만이다.
경북도 전월보다 1%p 하락한 2.1%의 상승률을 보여 2021년 9월(2.7%) 이후 21개월 만에 2%대를 기록했다.
전기·수도·가스요금이 대구와 경북에서 각각 2%, 2.8% 올랐지만 석유류가 대구 7.3%, 경북은 7.4% 내려 상승률 둔화를 주도했다.
5월 대구·경북의 제조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6.3%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부품(16.8%)이 증가했으나 전자·영상·음향·통신(-24.8%), 기계장비(-15%)는 감소했다.
제조업 출하는 2.8% 줄었지만 재고는 10.7% 늘었다.
대형소매점의 5월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4.2% 줄었는데, 백화점과 대형마트가 각각 2.2%, 5.5% 감소했다.
건축 착공 면적과 허가 면적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76.6%, 33.5% 줄었다.
5월 대구·경북의 미분양 주택은 2만1372가구로 전월 대비 534가구 감소했다.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4만2000명 늘었다. 업종별로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3만명), 건설업()2만1000명, 농림어업(1만9000명)을 중심으로, 종사상 지위별로는 무급가족종사자(1만6000명),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1만5000명) 위주로 증가했다.
kim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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