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들 땐 체코 눈 뜨면 벨기에’ 유럽 수면 열차 2024 운행

여행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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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29 오전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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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들 땐 체코 눈 뜨면 벨기에’ 유럽 수면 열차 2024 운행

2024년에는 체코에서 야간열차를 타면 벨기에에서 아침을 맞을 수 있다. 트래블 투모로우(Travel Tomorrow)와 프라하 모닝(Prague Morning) 등 외신은 유럽에 새롭게 생길 수면 열차 노선에 대해 보도했다.
 

유러피안 슬리퍼 창립자들의 모습 / 사진 = 유러피안 슬리퍼 홈페이지
유러피안 슬리퍼 창립자들의 모습 / 사진 = 유러피안 슬리퍼 홈페이지

최근 유러피안 슬리퍼(European Sleeper)’라는 철도 업체가 2024년부터 체코의 프라하와 벨기에의 브뤼셀을 잇는 야간열차 굿나잇 트레인(Goodnight Train)’을 운행하겠다고 밝혔다. 프라하에서 브뤼셀까지는 최소 15시간에서 16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 앤트워프, 로테르담, 암스테르담, 베를린 등 다양한 지역에서 정차하기 때문에 비행기보다 저렴하게 이동하고 숙박비를 아낄 수 있다.
 
굿나잇 트레인은 3개의 등급으로 나뉜다. 침대 좌석이 포함된 슬리퍼 디럭스(Sleeper Deluxe)’코세트 컴포트(Couchettes Comfort)’, 침대가 없는 일반 좌석으로 구분되어있다.
 

슬리퍼 디럭스 객실의 모습 / 사진 = 유러피안 슬리퍼 홈페이지
슬리퍼 디럭스 객실의 모습 / 사진 = 유러피안 슬리퍼 홈페이지


슬리퍼 디럭스는 한 방에 최대 3인까지 수용할 수 있다. 2층 침대와 간이침대로 이루어져 있으며 아침 식사와 웰컴 드링크까지 제공된다. 여성 전용 객실도 따로 준비되어 있다. 방마다 개인 테이블, 세면대와 세면도구, 수건이 제공되지만 복도에 있는 화장실을 이용해야 한다.
 

코세트 컴포트 객실의 모습 / 사진 = 유러피안 슬리퍼 홈페이지
코세트 컴포트 객실의 모습 / 사진 = 유러피안 슬리퍼 홈페이지


코세트 컴포트는 최대 6까지 예약할 수 있다. 담요와 베개, 아침 식사와 물이 제공된다. 객실 내 테이블은 없으며 수건이나 세면도구도 개인이 지참해야 한다. 복도에 있는 화장실과 샤워실을 이용할 수 있고 슬리퍼 디럭스와 마찬가지로 여성 전용 방이 준비되어 있다.
 

일반 좌석의 모습 / 유러피안 슬리퍼 홈페이지
일반 좌석의 모습 / 유러피안 슬리퍼 홈페이지


일반 좌석은 한 방에 6명까지 수용할 수 있고 식사나 음료, 물은 제공되지 않는다. 여성 전용 칸은 없으며 복도에 있는 화장실과 세면대를 사용할 수 있다.
 
모든 좌석 예약은 오는 1일부터 유러피안 슬리퍼 홈페이지(www.europeansleeper.eu)에서 가능하다.



글=장주영A 여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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