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플래시’, 트위터로 불법 유통돼…170만 명이나 봤다 [할리웃통신]

이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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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28 오전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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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플래시’, 트위터로 불법 유통돼…170만 명이나 봤다 [할리웃통신]

[TV리포트=이예은 기자] 예상치 못한 흥행 부진으로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DC 스튜디오의 히어로 ‘플래시’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전체 분량이 유출되기까지 했다. 

외신 매체 더 디렉트는 지난 25일(현지 시간) 영화 ‘플래시’의 전체 분량이 온라인상에 유출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플래시’는 한 트위터 사용자에 의해 약 144분가량의 전체 분량이 공개됐다. 영화의 풀버전은 약 8시간 동안 트위터를 통해 공개됐고, 해당 계정이 정지될 때까지 무려 170만 회에 달하는 누적 조회수를 기록했다. 

영화 ‘플래시’는 미국에서 개봉 첫날부터 예상보다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개봉 후 3일간 예상 오프닝 성적인 6,000만 달러(한화로 약 780억 9,000만 원)보다 낮은 5,500만 달러(한화 약 715억 8,250만 원)를 벌어들였다. 

국내 흥행 실적도 처참한 상황이다. ‘플래시’는 개봉 2주 차에 접어들고 있지만 아직까지 누적 관객수 59만 명에 미치는 수준이다. 

심지어 비슷한 시기에 개봉한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영화 ‘엘리멘탈’, ‘범죄도시3’,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귀공자’에 밀리고 있다. 

한편, ‘플래시’는 빛보다 빠른 스피드, 차원이 다른 능력의 히어로 플래시가 자신의 과거를 바꾸기 위해 시간을 역행하면서 우주의 모든 시간과 차원이 붕괴되어 버린 후, 초토화된 현실과 뒤엉킨 세계를 바로잡기 위해 배트맨과 함께 전력 질주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초광속 액션 블록버스터다.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리 상영 중이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영화 ‘플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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