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살바도르전 부상 김진수… 안와골절로 수술대, 최소 2달 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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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21 오전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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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살바도르전 부상 김진수… 안와골절로 수술대, 최소 2달 결장

김진수가 지난 20일에 열린 엘살바도르와의 평가전에서 부상을 당해 최소 2달의 결장이 불가피해졌다. 사진은 지난 카타르월드컵 당시 김진수의 활약하는 장면. /사진=뉴스1

축구 국가대표팀 수비수 김진수(전북 현대)가 엘살바도르와의 경기에서 당한 부상으로 당분간 결장이 불가피해졌다.

김진수는 지난 2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엘살바도르와의 평가전에서 선발로 나섰지만 전반 도중 이재성(마인츠05)과 부딪려 안면이 부어올랐다. 결국 후반 13분 박규현(디나모 드레스덴)과 교체됐다.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김진수는 경기 종료 후 취재진과의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부상 정도를 전했다. 병원을 다녀왔다고 밝힌 김진수는 “광대와 턱뼈 등이 부러졌다는 안와골절 진단을 받아 수술을 해야 할 거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더 이상 다칠 곳이 없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얼굴을 다쳐서 어이도 없고 상당히 아쉽다”며 “가족에게 특히 미안하다”고 덧붙였다.

직접 설명한대로 김진수는 부상이 끊이지 않는 선수다. 지난 3월 소집 당시에도 허리 부상으로 약 2달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이번에도 부상을 당했다. 지난 2014년 브라질월드컵과 2018년 러시아월드컵에 모두 부상으로 낙마했던 그는 2022 카타르월드컵에 출전하면서 한을 풀 수 있었다.

이번 부상 여파로 김진수는 당분간 경기 출장이 불가능하다. 그는 “수술 후 회복에 두 달 정도 소요될 것 같다”며 “그나마 장기간 부상은 피해서 다행”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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