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미담 또 등장…이쯤 되면 덕 안 본 사람이 없다 [리폿@이슈]

김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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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8 오후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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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미담 또 등장…이쯤 되면 덕 안 본 사람이 없다 [리폿@이슈]

[TV리포트=김연주 기자] ‘유재석이 또 유재석했다’는 말은 더 이상 낯설지 않다. ‘유느님’이라는 별명 또한 오버스럽게 느껴지지 않는다. 파도 파도 미담이 끊이지 않는다.

지난 7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게스트로 출연한 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유재석과의 인연을 언급했다. 엄정화는 지난 2008년 ‘디스코'(D.I.S.C.O) 앨범 이후 갑상선암 수술을 받았던 일화를 공개하며 “목소리가 나오지 않아 엄청난 공포를 느꼈다”고 털어놨다.

목 건강 악화로 무대를 떠났던 엄정화는 MBC ‘놀면 뭐 하니?’에서 유재석과 만나 ‘환불 원정대’로 화려하게 복귀했다. 엄정화는 유재석의 응원 덕에 용기를 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유재석은 엄정화가 다시 무대에 설 수 있도록 보컬 트레이닝 학원 10회를 사비로 결제했다. 

엄정화는 “유재석이 학원을 끊어줬다. 나를 위해서 누군가가 뭘 끊어줬던 경험이 없다”며 “돈이 문제가 아니라 마음이 그런 거다. 내게 보약까지 챙겨줬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지인을 살뜰히 챙기기로 유명하다. ‘놀면 뭐 하니?’를 통해 호흡을 맞추고 있는 가수 미주는 예능 롤 모델로 유재석을 꼽았다. 미주는 “아파서 살이 43kg까지 빠졌을 때가 있었다. 그때 재석 오빠가 저한테 안 먹으면 더 아프다고 하면서 제가 나을 때까지 짜먹는 닭가슴살을 한 박스씩 계속 보내주셨다”고 미담을 공개했다. 

미주가 코로나19에 확진됐을 때도 유재석의 살뜰한 보살핌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격리 중인 미주를 위해 각종 음식을 전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다.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연예계 동료들도 유재석의 인성을 언급할 땐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방송인 이승윤은 무명시절에 유재석이 용돈을 챙겨줬다는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신인시절 혼자 촬영을 다닐 때 유재석 선배가 차를 태워줬다”며 “택시비를 챙겨주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후 이승윤은 자신이 유재석에게 도움을 받았던 것처럼 후배를 챙기게 됐다고 덧붙였다. 

코미디언 이진호 또한 “재석 선배를 처음 본 날에 용돈 30만 원을 받았다”며 “고기를 사 먹으라며 돈을 쥐어주셨다”고 했다. 

뿐만 아니라 길에서 만난 시민이 넘어졌을 때 반창고를 건네는가 하면, 현지 프리랜서 스태프의 식사를 살뜰히 챙겨 ‘국민 MC’의 품격을 입증했다.

한편, 지난 1991년 제1회 KBS ‘대학개그제’로 연예계에 데뷔한 유재석은 자타 공인 연예계 대표 MC다. 연예 대상 18관왕을 달성하며 꺾이지 않는 존재감을 자랑하고 있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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