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복무’ 송민호 “아버지 대신에..” 결혼한 여동생에 진심 드러내자 모두 오열

살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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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1 오후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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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복무’ 송민호 “아버지 대신에..” 결혼한 여동생에 진심 드러내자 모두 오열

‘군 복무’ 송민호 “아버지 대신에..” 결혼한 여동생에 진심 드러내자 모두 오열

그룹 위너 멤버 송민호가 최근 미국에서 열린 가수 출신 여동생 송단아의 결혼식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아버지를 대신해 참석한 그는 장발의 모습을 보여 이목을 끌었습니다.

“아버지도 계셨으면..” 송민호, 여동생 손 잡고 버진로드 걸어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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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군 복무 중인것으로 알려진 송민호가 동생 송단아 결혼식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송민호와 한 살 차이 동생인 1994년생으로 올해 나이 30세인 송단아는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 출신으로 지난 2011년 걸그룹 뉴에프오(New.F.O)로 데뷔해 활동했습니다. 하지만 그룹 활동이 2012년에 중단되었고, 송단아는 간혹 방송에 출연하며 인플루언서로 활동해오고 있습니다.

송단아는 지난 2023년 5월 28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비연예인 남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렸는데 송민호는 베이지색 슈트를 입은 채 지난 2022년 11월 세상을 떠난 아버지를 대신해 여동생의 손을 잡고 함께 버진로드를 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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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피로연에서 송민호는 송단아와 함께 코믹한 춤을 선보였고 댄스를 마친 후 동생을 꼭 안아주는 모습을 보여 뭉클함을 자아냈습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들이 아버지 대신에 손잡고 버진로드 걷는 모습이 뭉클하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도 잘 자란 남매모습 보면서 흐뭇하셨을듯”, “아버지가 함께하셨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송민호 진짜 멋진 오빠네.. 동생 아끼는 모습이 너무 보기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어떻게 장발?” 훈련소 안 가고 대체복무 먼저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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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호는 송단아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가족 경조사 휴가를 쓴 후 미국행 비행기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소속사는 “중요 경조사에 한해 군 복무 기간이라도 해외 나들이가 가능하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송민호는 현재 군 복무 중임에도 장발 스타일로 결혼식에 참석해 이목을 끌었는데 현재 그는 보충역 4급 판정을 받아 지난 2023년 3월부터 서울의 한 복지관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대체 복무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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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연예매체 ‘스타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송민호는 아직 훈련소에는 다녀오지 않고 대체 복무를 먼저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에 대한 정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배우 이민호 등 대체 복무를 먼저 시작한 후 나중에 훈련소에 입소하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송민호는 정상적으로 병역의 의무를 이행하고 2024년 12월 전역할 예정인것으로 알려졌는데 훈련소에 입소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그는 대체 복무를 하고 있다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긴 머리를 하고 있었습니다. 다만 가발을 착용한 것인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송민호, 방송에서 동생에게 진심 전하며 애정 밝혀

MBC '호적메이트'
MBC ‘호적메이트’

송민호와 송단아 남매는 과거 여러차례 방송에 함께 등장하면서 눈길을 끈 바 있습니다. 특히 지난 2022년 쿠팡플레이에서 방송된 직장 로맨스 리얼리티 ‘사내연애’에 송단아가 출연하자 송민호는 연애 조언을 건네기도 했습니다.

당시 방송에서 송민호는 “여우같이 굴어”라고 말하며 동생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 ‘츤데레 오빠’라는 수식어가 붙기도 했습니다. 또 지난 2022년도에 방송된 MBC ‘호적메이트’에서는 송민호가 “진로 상담도 많이 해준다”며 동생과 가까운 사이임을 밝혔습니다.

그는 “내 동생은 잔소리하는 걸 좋아하더라. 나한테 사랑 받기를 원한다. 그냥 내가 한마디라도 걸어주는 걸 좋아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내가 동생에게 고민 상담해주면 엄마가 ‘어제 단아가 엄청 좋아하면서 말했어’라고 말할 정도다 그래서 단아가 내 팬인가 싶었다”며 특별한 남매간 애정을 밝혔습니다.

Mnet 'WHO'S NEXT : WIN'
Mnet ‘WHO’S NEXT : WIN’

송단아는 과거 송민호가 그룹 위너로 데뷔하는 여정을 담은 YG 서바이벌 프로그램 ‘WHO’S NEXT : WIN’의 결승전에 오빠를 응원하러 온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당시 송단아는 ‘송민호 베리굳’이라는 플래카드를 들고 오빠를 열렬히 응원했습니다.

1993년생으로 올해 나이 31세인 송민호는 2014년 그룹 위너로 데뷔해 ‘공허해’, ‘릴리 릴리(REALLY REALLY)’ 등의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특히 그는 2015년 Mnet ‘쇼 미 더 머니’ 시즌4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래퍼로서 인정받기도 했습니다.

송민호가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한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소속사 측은 신체검사 등급이나 대체복무 이유를 ‘개인 정보’라 밝힐 수 없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송민호가 대체 복무를 하게 된 것은 신체적, 정신적 건강상 이유로 짐작됩니다. 과거 그는 목에 깁스를 한 채 무대에 오르는 등 만성 목 디스크로 인한 고통을 호소한 바 있습니다.

부친상 후 아픔 공개해

Mnet '쇼미더머니'
Mnet ‘쇼미더머니’

뿐만 아니라 최근 부친상을 당한 송민호는 SNS에 의미심장한 글을 게시해 팬들의 우려를 샀기도 했습니다. 그는 그간 방송에서 ‘정신 질환’을 호소하며 불안정한 모습을 보인 바 있기 때문입니다.

송민호의 아버지는 지난 2022년 11월 21일 별세했습니다. 사인은 지병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화가로도 활동하고 있는 송민호는 2022년 12월 16일 열린 첫 개인전에서 작고한 아버지에게 쓴 편지를 공개했습니다.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송민호의 편지는 많은 사람들을 울컥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는 “잘 가요 아빠 끝까지 이기적인 우리 아빠 뭐 그리 급하다고 수화기 너머 짜증 내는 아들 목소리를 마지막으로 그리 가셨는지 이렇게 다 놓고 가실 거 왜 그리 욕심내셨는지”라고 말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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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돈 좀 달라, 갚아달라, 간 좀 달라 했으면서 왜 와달라, 있어 달라 안 했는데. 바쁜데, 미안하다고 습관처럼 하면서도 그렇게 전화하셨으면서 정작 나 하나도 안 바빴는데 그날은 뭐 그리 급하셨는지”라고 토로했습니다.

그러면서 “매달 1000만원 내는 병원비가 아깝다고 생각하셨나. 그래서 빨리 가셨나. 어차피 10년째 내가 가장 노릇 하지 않았나. 아빠, 하나도 안 아까운데 그냥 아빠랑 얘기 조금 더 하고 싶다”며 “자책 한 개도 안 하고 다 아빠 탓할래. 나 무너지면 안 되니까, 내가 다 지킬 거니까, 아빠 잘 가요. 이제서야 많이 보고 싶다”고 고백해 안쓰러움을 자아냈습니다.

또 송민호는 지난 2023년 1월에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어린 아기처럼 울며 포기하고 싶다”며 의미 심장한 메모를 남겼습니다. 이어 그는 “이 세상에 내 짝은 과연 있는지 이렇게 고독한 나를 포근하게 안아주려는 사람 있을지, 내가 늙어서도”라며 극심한 외로움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가장이라 가족에게 의지할수 없어..

MBC '나혼자산다'
MBC ‘나혼자산다’

그간 SNS 계정을 통해 고통을 토로했던 송민호가 얼마전 MBC ‘나혼자산다’에 출연해 공개한 모습은 충격적이었습니다. 후덕해진 턱살과 부스스한 헤어스타일은 집에서도 남다른 포스를 보여줬던 이전의 그를 찾아볼 수 없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는 방송에서 “내려놨다. 10년 관리하며 살았는데 잠깐 해이해졌다”고 밝히며 잠결에 배달음식을 주문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에 팬들은 최근 부친상을 당한 송민호가 심적으로 고통을 겪고 있다고 추측했습니다. 앞서 송민호는 방송에 출연해 공황장애와 양극성장애를 앓고 있다고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2022년 3월 방영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찾아와 어렵게 입을 연 송민호의 모습은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과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오은영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를 만난 송민호는 “공황장애와 양극성 장애 진단을 받았다”며 생활에서의 불편함을 호소했습니다. 또 “2017년 말부터 죽을 것 같고 숨이 안 쉬어지고, 쓰러져서 죽기 전까지 가게 됐다”며 “현재 정신건강의학적 치료를 받고 있다”고 알렸습니다.

이어 “촬영을 안 하면 삶이 비극 같은 느낌이었다. 집에 혼자 있게 되는 시간이 너무 힘든 것 같다. 약해진 모습을 오픈 아하려고 하는게 습관이 됐다. ‘나 좀 알아 달라’는 느낌이지만 아직 그렇게 이야기할 용기나 자신이 없다”고 털어놨습니다.

또 “무엇이 나를 이리도 즐겁지 못하게 하는가라는 고민이 크다. 이런 나의 상황을 남들이 알면 전혀 공감을 못할텐데.. 즐거움이 없는 것 같다. 최대한 즐거움을 찾으려고 노력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오은영은 ‘민호씨의 인생에서 의미있는 사람이 있냐’고 물었고, 송민호는 공허한 표정으로 “솔직히 크게 떠오르지 않는다. 가장 노릇을 하기에 가족에게 오롯이 의지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현실적인 문제에 대한 고민이 창작활동에 방해가 될까 두렵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안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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