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미녀와 사랑에 빠진 男스타… 공통점은 ‘사랑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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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9 오전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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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미녀와 사랑에 빠진 男스타… 공통점은 ‘사랑꾼’?

국제미녀들과 사랑에 빠진 남자배우들을 살펴봤다. 사진은 배우 류승범(왼쪽)과 배우 송중기. /사진=임한별 기자, 장동규 기자

‘사랑에는 국경이 없다’는 말이 있다. 언어의 장벽을 넘고 외국인과 사랑을 나눈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우리와는 다른 문화를 이해하는 과정에서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연예계에는 이런 난관을 뛰어넘은 사랑으로 국제결혼에 성공한 스타들이 있다.

배우 류승범은 지난 2020년 6월, 3년 동안의 열애 끝에 10세 연하의 슬로바키아 출신 화가와 결혼한 후 10일 만에 득녀 소식을 알려 화제를 모았다. 류승범의 아내는 프랑스에서 화가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채 프랑스에서 함께 생활하고 있다.

배우 류승범이 10세 연하의 슬로바키아 출신 화가와 결혼한 후 딸바보로 돌아왔다. /사진=와이원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는 지난 17일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출연해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류승범은 “제가 서핑을 배워보고 싶어서 발리에서 한동안 지낸 적이 있다”며 “해가 질 때 서핑을 끝내는데 거기에 큰 바위 같은 곳에서 아내를 처음 봤다”고 말했다. 이어 “(아내를 보자마자) 막 심장이 뛰더라”라며 “제가 그런 경험이 처음인데 말을 못 걸겠는 거다”라고 얘기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저희는 사랑도 사랑이지만 운명이라고 많이 느낀다”며 “계속 지내면서도 점점 더 느낀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류승범은 지난 3월 황정민·박정민이 소속된 샘컴퍼니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고 SNS를 개설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타짜3’ 이후 작품 활동이 없던 류승범은 아내의 출산 이후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으로 복귀를 선언했다. 드라마로는 2004년 SBS ‘햇빛이 쏟아지다’에 이은 18년 만의 복귀작이다.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과거의 아픈 비밀을 숨긴 채 살아온 부모들이 시대와 세대를 넘어 닥치는 거대한 위험에 함께 맞서는 초능력 액션 히어로물이다. 극중 류승범은 초능력을 가진 이들을 쫓는 미스터리한 인물 프랭크로 분한다. 한효주, 조인성, 차태현, 김성균, 고윤정 등이 함께 호흡하며 올 하반기 공개될 예정이다.

배우 송중기는 지난 1월 1세 연상인 영국 배우 출신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혼인신고를 했다는 소식과 함께 임신 사실을 밝혀 화제가 됐다. 그는 당시 자신의 팬카페에 “제 곁에서 저를 응원해주고 서로 아끼며 소중한 시간을 함께 해온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 하기로 맹세했다”고 밝혔다.

송중기는 “저희는 자연스레 행복한 가정을 만들자는 꿈을 함께 소망했다. 서로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고 진심으로 감사하게도 저희 둘 사이에 소중한 생명도 찾아왔다. 오늘 깊은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부부로서의 삶을 시작하기 위해 혼인신고를 하고 오는 길”이라고 전했다.

배우 송중기가 영국 배우 출신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결혼한 후 활발한 행보를 예고했다. 사진은 지난 2019년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제8회 2022 APAN Star Awards(2022 에이판 스타 어워즈)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한 배우 송중기. /사진=장동규 기자

이로써 송중기는 다시 한번 ‘품절남’ 대열에 합류했다. 이혼이라는 아픔 이후 4년 만에 국제결혼에 성공한 송중기는 결혼식도 올리며 행복한 가정을 꾸릴 예정이다. 송중기 측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지만 구체적으로 정해진 시기는 없다”고 밝혔다.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의 출산 예정일에 대해서는 “말씀 드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송중기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아내 케이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케이티가 어떤 사람인지 설명해야 한다면 굉장히 많은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을 정도로 좋은 사람이다. 간단히 말하자면 많은 부분에서 믿음을 주는 친구”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테면 제가 평소에 갖고 있던 생각이나 철학 비슷한 것들이 있는데 그게 맞다고 다시 한 번 확신시켜주는 여자다. 곁에서 ‘저답다’라는 말을 많이 해주는 친구”라고 덧붙였다.

송중기는 케이티와 결혼 후 지난 2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로기완’ 촬영을 위해 동반 출국했다. 송중기는 자신의 SNS를 통해 케이티, 반려견과 함께하는 일상을 공유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노 개런티로 출연한 영화 ‘화란'(감독 김창훈)이 제76회 칸 국제영화제의 주목할 만한 시선(Un Certain Regard)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이로써 송중기는 처음으로 칸 영화제 레드카펫을 밟는다. ‘화란’은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 연규(홍사빈 분)가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송중기 분)을 만나 위태로운 세계에 함께 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느와르 영화다. 치건 역을 맡은 송중기가 그동안 보지 못했던 강렬한 캐릭터로 새로운 파격 변신을 예고해 관심을 모았다.

배우 심형탁과 이지훈은 10세 이상의 나이 차이가 나는 일본인 여성과 결혼 소식으로 눈길을 끌었다. /사진=임한별 기자, 이지훈 인스타그램

이외에도 배우 심형탁은 최근 결혼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오는 7월 4년 교제한 18세 연하 일본인 여성 히라이 사야와 결혼한다. 심형탁은 4년 전 녹화 차 일본을 방문했다가 현지 유명 장난감회사 직원이었던 예비신부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훈과 일본인 여성 미우라 아야네는 14세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지난 2021년 11월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의 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결혼식 전 이미 혼인신고를 하고 결혼생활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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