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 ‘공부왕 찐천재’ PD와 손잡고 ‘관종언니’ 이어간다

[TV리포트=성민주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지혜가 ‘공부왕 찐천재’ 이석로 PD의 회사와 손잡고 ‘밉지않은 관종언니’를 이어간다.

11일 ‘밉지않은 관종언니’ 채널에 공개된 ‘CEO는 만나봤지만 CEO는 처음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이지혜는 “지난번에 제 영상 보신 분들 아시겠지만 이제 저희가 독립을 하게 됐다”며 “독립하게 소문이 좀 안 났겠죠 그래서 그런 건지 러브콜이 없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자체적으로 해야한다”며 ‘밉지않은 관종언니’ 채널의 독립을 알렸다.

이지혜는 “사실 제가 대표가 되고 싶은 마음은 1도 없다”며 착잡해하면서 “일단은 뭘 하려면 알아야 되니까 기본적인 것부터 알아야 되니까 해서 오늘 조금 강사를 모셔서 제가 한번 강의를 들어볼 예정”이라며 남편 문재완 세무사에게 세금 관련 강의를 집중해서 들었다.

그러나 이어진 영상에서 이지혜는 “반전이 있다. 우리가 어제 촬영을 했잖냐. 근데 바로 다음날 유튜브 회사에서 연락이 왔다”고 알렸다. 이지혜는 “근데 유튜브 회사가 엄청 좋은 회사더라. 거의 유튜브 계의 나영석, 김태호다. 이석로 PD라고”라고 덧붙였다.

이석로 PD는 홍진경의 채널 ‘공부왕 찐천재’를 연출하고 있는 인물. ‘공부왕 찐천재’에 출연한 적 있는 문재완은 “나 안다”며 거들었다. 또 문재완은 “우리 와이프가 혼자 해야한다는 생각에 계속 못 자더라. 내가 볼 때는 그냥 이러다가 죽을 거 같았다”며 “혼자 이게 경영한다는 게 쉬운 게 아니어서 그냥 이렇게 잘 도움 받는 게 나을 것 같다”고 기뻐했다.

한편, 이지혜는 지난 4일 “3년간 함께해온 회사와 정산 문제가 새겨서 합의 하에 정리하기로 했다”며 채널의 독립을 알렸다. 이지혜는 “사실 마음이 좋지 않다. 여러 가지 변화에 대해서도 두렵고 생각이 많다. 지금은 나 혼자서 딱 꾸려가겠다고 결심한 건 아니다. 회사에 들어가게 될지, 아니면 유지를 할지는 모른다”고 복잡한 심경을 전했던 바 있다.

성민주 기자 smj@tvreport.co.kr / 사진= ‘밉지않은 관종언니’ 채널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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