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김지민 母에 말실수, ‘왜 그랬지’ 후회”…무슨 일?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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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0 오전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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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김지민 母에 말실수, ‘왜 그랬지’ 후회”…무슨 일?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화면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화면

코미디언 김준호가 연인 김지민의 어머니에게 말실수를 했다고 털어놨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코미디언 김태현 미자 부부와 미자의 어머니인 배우 전성애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준호는 여자친구 김지민의 어머니와 가장 어색한 순간이 “지민이가 없을 때”라고 말했다. 그는 “지민이가 화장실에 가거나 강아지 때문에 자리를 비울 때 식은땀이 난다”고 털어놨다.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화면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화면

김준호는 “어머니도 딸이 꼴보기 싫을 때가 있지 않냐. 어떻게든 대화는 이어나가고 싶어서 웃음 소재로 내가 지민이 단점을 하나 얘기했다. 그런데 좀 싸하더라”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난 재밌다고 생각했고, 어머님도 뭐라고 안 하셨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반전이 있었다. 김준호는 “근데 다다음날 지민이한테 어머님이 ‘걔는 널 왜 그렇게 얘기하냐’고 하셨다더라”고 말해 모두를 아찔하게 했다.

김준호는 “가만히 생각해보니까 ‘내가 왜 그렇게 얘기했지?’싶더라. 말조심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후회했다.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화면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화면

이를 들은 김태현은 장모인 전성애 앞에서 말실수를 했던 때를 떠올렸다.

김태현은 “어머님이랑 막걸리를 마시면서 대화를 하는데 분위기가 좋았다. 그때 미자 칭찬을 했다. ‘미자가 참 사람 기분 좋게 해주는 말을 잘한다. 그건 장점인 것 같다’고 하다가 ‘근데 본인 기분 좋을 때만 그런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랬더니 어머니가 ‘세상 사람 누구나 그렇네’라고 하시더라. 갑자기 드라마 ‘여인천하’가 됐다. 그러시면서 갑자기 저를 퍽 한 대 치시는데 무게를 실을 줄 아시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또 “항상 긴장의 끈을 놓으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아무리 편하고 내 편인 것 같아도 아내 엄마지 내 엄마가 아니라는 걸 생각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화면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화면

이에 탁재훈은 김준호를 향해 “그러니까 왜 자꾸 (김지민 어머니 집에) 가냐고. 오지말라고 하시는데 쓸데 없는 대화를 이어가냐”고 타박했고, 김준호는 “자주 가야 정이 들고 가족이 되고 그런 것 아니냐”고 받아쳤다.

그러나 김준호의 말에 전성애는 “아니다, 너무 자주 가지 마라”라고 말했다. 그는 “너무 자주 가서 잘하려고 하다가 어머님을 불편하게 하지 않나. 말실수 때문에 지민 씨한테 얘기 들으면 또 마음이 상하지 않나. 가끔 가라”고 조언했다.

탁재훈은 “안 갈 수 있는데 준호는 안 가기엔 불안한 거다. 지금 결혼할 지 안 할 지도 모른다”고 말했고, 이상민 역시 “지민이 입장에서는 마지막 보루가 ‘우리 엄마가 너 싫대’다”라고 놀려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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