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술 친구 사이”…나이 차만 ’55살’이라는 남녀 배우 ‘볼 뽀뽀’ 사진 공개

살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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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06 오전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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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술 친구 사이”…나이 차만 ’55살’이라는 남녀 배우 ‘볼 뽀뽀’ 사진 공개

“서로 술 친구 사이”…나이 차만 ’55살’이라는 남녀 배우 ‘볼 뽀뽀’ 사진 공개

박소담 인스타그램 / 연합뉴스
박소담 인스타그램 / 연합뉴스

배우 박소담이 배우 신구와 연극 ‘앙리 할아버지와 나’를 통해 만나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55살의 나이차를 극복한 우정을 담은 다정한 모습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박소담·신구, 55살 나이차 극복한 우정

박소담 인스타그램
박소담 인스타그램

2023년 4월 30일 박소담은 인스타그램에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 만나용”이라는 말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사진 속 신구는 박소담에게 볼 뽀뽀를 하기도 했으며 손으로 하트를 만드는 등 훈훈한 모습을 연출했습니다. 두 사람은 TV조선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스타다큐 마이웨이’ 촬영을 위해 만났습니다.

해당 방송에서 신구는 배우 박소담 조달환을 만났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세 사람은 연극 ‘앙리 할아버지와 나’라는 작품을 통해 만으며 무려 6년에 걸쳐 같이 호흡했습니다.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는 고집불통 앙리할아버지와 상큼발랄 대학생 콘스탄스가 서로의 인생에서 특별한 존재가 되어가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려낸 작품입니다.

신구는 “이 나이 되도록 드라마, 연극 여러 가지 했는데 팀 하고 이렇게 오래 만나서 밥도 먹고 술도 마시고 한 적이 없었다. 모이자고 한 것도 아닌데 서로 이심전심으로 연락해서 만난다”고 말했습니다.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이에 제작진이 나이 차이가 어떻게 되냐고 묻자 신구는 “그걸 굳이 따져야 하나?”라면서 웃었습니다. 실제로 올해 나이 33세인 박소담과 올해 나이 88세인 신구는 55살 차이입니다.

조달환은 “술자리에서는 비슷하다”고 웃었으며 박소담은 “제가 고민하는 걸 친구처럼 들어주시고 조언도 해주신다”고 말했습니다.

박소담 인스타그램
박소담 인스타그램

방송에서 신구는 “나이가 들면서 꼰대 소리 듣기 십상이다. 그걸 안 들을 순 없겠지만 내가 생기와 에너지를 받는 것 같고 실제로 이 사람들이 생활하는 방식을 통해서 쓰이는 언어라든지 내가 듣고 체험할 수 있다”며 박소담을 향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특히 이들은 박소담이 영화 ‘기생충’에서 수상한 후에도 제일 먼저 만났다고 합니다.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박소담은 “선생님께 달려갔는데 ‘항상 겸손해라’, ‘상 받은 거 다 잊고 항상 겸손해라’ 이러셨는데 갑자기 혼자 신나셔서 ‘여러분 얘가 기생충 박소담이다’라고 하셨다. 선생님이 정말 누구보다 엄청나게 기뻐해 주시고 ‘오래 살고 볼 일이다’ 이런 말씀을 해주셨다. 내가 지금까지 살아있으니 이런 걸 보는구나 하시면서 정말 너무 행복해하셨다”고 전했습니다.

조달환 역시 “아까 말씀하셨지만 좋은 일이 있을 때도 안 좋은 일이 있을 때도 이렇게 모이면 좋은 일은 공유할 수 있고, 안 좋은 일은 이겨낼 수 있고 그 분위기인 거 같다”고 답했습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분위기 되게 좋아보인다”, “나이차가 55살인데 어떻게 저리 친할 수 있지”, “소담님이랑 신구님 보기 좋습니다”, “선후배가 저리 친할 수 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기생충으로 유명해진 박소담, 슬럼프 극복하게 된 계기

뉴스 1
뉴스 1

1991년생으로 올해 나이 33세인 박소담은 대한민국의 배우로 박소담은 2013년 단편영화 ‘더도 말고 덜도 말고’를 통해 데뷔했습니다.

2013년 단편영화 ‘더도 말고 덜도 말고’로 데뷔한 그는 이후 영화 ‘잉투기’를 통해 얼굴을 알렸고 많은 한국 영화에 출연했으며, 2015년 영화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 에서 ‘홍연덕’ 역할을 맡으면서 본격적으로 대중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합니다.

영화 '검은 사제들'
영화 ‘검은 사제들’

2015년 영화 ‘베테랑’과 ‘사도’, ‘검은 사제들’ 등 2015년을 대표하는 화제작에 연달아 출연했으며 특히 ‘검은 사제들‘ 에서 극중 악마에게 붙들린 영신 역을 맡아 말 그대로 신들린 빙의 연기를 보여줘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끌어냈습니다.

이 영화로 청룡영화상, 부일영화상,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으며 2015년 한 해는 박소담의 인지도를 크게 넓히는 해가 되었습니다.

단숨에 무서운 신예로 등극한 그는 각종 영화제 신인상을 휩쓸고 TV 드라마에도 출연했으나 쏟아지는 관심 속에 쉼 없이 이어진 도전과 냉정한 평가는 차츰 마음을 힘들게 했고 결국 슬럼프가 왔습니다.

영화 '기생충'
영화 ‘기생충’

하지만 좌절하고 있던 그에게 기적처럼 찾아온 작품이 바로 ‘기생충’이었습니다.

2019년 5월 30일 개봉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에서 반지하 집에 사는 미대 지망생 김기정 역을 맡아 미술치료 선생님의 프로페셔널함부터, 사기를 칠 때의 능청스러운 모습까지 한 작품 안에서 다양한 연기를 보여주며 화제에 올랐습니다.

이 영화로 한국 영화 최초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고, 흥행도 크게 성공해 첫 천만 주연 영화가 되면서 국내 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스타덤에 올랐습니다.

이후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로 근황을 전한 그는 2023년 TVING 오리지널 시리즈 ‘이재, 곧 죽습니다’에 출연할 예정입니다.
 

원로 배우 신구, 아직도 배우로서 활동하는 중

SBS
SBS

1936년생으로 올해 나이 88세인 신구는 대한민국의 배우로 1962년 연극 ‘소’를 통해 데뷔했으며 60년 넘게 영화, 드라마, 연극을 넘나들며 다채로운 자신만의 새로운 캐릭터들을 만들어 내고 있는 대한민국의 연기 장인입니다.

연극에 출연하면서 연예계에 처음 발을 내딛은 그는 극장에서 활동하다가 특채로 뽑혀 1972년 KBS 드라마 ‘허생전’ 에서 탤런트로 데뷔했습니다.

이후 각종 드라마에 주연을 도맡으며 1980년대까지 강부자 등과 KBS를 대표하는 연기자로 왕성하게 활동했습니다.

대한민국 현역 연예인 중에서는 이순재(1934년생) 다음으로 2번째로 고령인 원로 연예인입니다.

드라마 '김치 치즈 스마일'
드라마 ‘김치 치즈 스마일’

그는 지금까지 활발한 연기 생활을 이어오고 있는데 2008년까지 방송된 ‘김치 치즈 스마일’에서는 사진관을 운영하는 아버지로 출연하였습니다. 또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공로상을 수상하였으며 2009년에는 MBC 연기대상에서 이순재가 시상하는 PD상을 수상했습니다.

여든을 훌쩍 넘긴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연극, 영화, 드라마 등을 넘나들며 활발히 활동하는 그의 연기에 대한 열정은 많은 연기자 후배들의 존경을 사고 있으며,  예능에도 진출하여 tvN ‘꽃보다 할배’에서 부드러운 구야형이란 별명으로 인기몰이를 한 바 있습니다.

파크 컴퍼니
파크 컴퍼니

신구의 나이 든 사람으로서, 겸손한 자세로 나오는 한 마디에 많은 네티즌들이 존경을 표하기했으며 배우 이병헌이 존경하는 선배로 꼽기도 했습니다.

2022년 3월부터 건강 이상 소식이 나오기 시작해서 팬들이 매우 걱정을 했으나 이후 건강이 회복되어 새로운 연극에 참여하고 있으며 배우로서의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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