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상남자 스타일” 양산차로 나오면 살 것 같은 지프 최신 컨셉카

다키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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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05 오전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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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상남자 스타일” 양산차로 나오면 살 것 같은 지프 최신 컨셉카


지프가 ‘2023 이스터 지프 사파리’에서 지프 브랜드와 모파 브랜드의 지프 퍼포먼스 파츠 콘셉트카를 대거 선보였다. 

올해 57회째를 맞은 ‘2023 이스터 지프 사파리’는 지프와 오프로드 마니아들을 위해 매해 유타주 모압에서 개최되는 행사다. 지프 오너들이 오프로드의 한계를 시험하기 위해 9일 동안 모압에서 극한의 장애물과 코스를 탐험하며 지프는 자사의 가치와 역사, 미래 지향성을 공유할 수 있는 콘셉트카를 모파 브랜드의 부품 사업부 JPP와 협업해 선보인다. 

지프는 이번 행사를 통해 순수 전기차 콘셉트인 랭글러 매그니토 3.0을 비롯, 브랜드 전동화 비전을 보여줄 3대의 4xe 콘셉트카, 그리고 JPP 산하 모파 브랜드 디자인팀의 창의력과 최신 프로토타입 기술이 반영된 콘셉트카를 선보였다. 주요 콘셉트카 4종의 주요 특징을 알아보도록 하자.        

[글] 박재희 에디터

먼저 지프 랭글러 매그니토 3.0 콘셉트다. 이 차는 지프 랭글러 2도어 차체를 기반으로 한 순수 전기 오프로더다. 새롭게 장착한 모터와 프로그래밍을 통해 이전 세대 대비 에너지 효율이 20% 증가했고 전동화 파워트레인의 이점을 적극 활용해 극한의 오프로드 환경도 돌파할 수 있는 성능을 자랑한다. 차량의 외관은 이전 세대들로부터 물려받은 브라이트 화이트(Bright White)와 서프 블루(Surf Blue) 테마 색상에 빨간색 액센트를 더해 청량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내며 도어와 루프 등 오픈 구조를 통해 개방감을 연출하고 있다.         

‘1978 지프 체로키 4xe 콘셉트’는 1978년 출시 당시, 뛰어난 온ㆍ오프로드 성능으로 호평을 받은 ‘지프 체로키 SJ’를 오마주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콘셉트카다. 7~80년 대를 연상하게 하는 각지고 투박한 외관에 더해 옛스런 컬러 조합으로 빈티지한 느낌을 선사한다.       

외관 디자인과 달리, 인테리어와 파워트레인은 최신의 것을 하고 있다. 후드 아래에는 온로드뿐만 아니라 오프로드에서도 특별한 드라이빙 경험을 선사해 줄 지프 랭글러 4xe의 첨단 전동화 파워트레인이 내재됐다. 정직한 루프 라인 아래 존재감을 드러내는 2열 4-포인트 롤케이지가 매력을 더하고 있다. 

‘지프 글래디에이터 루비콘 사이드번 콘셉트’는 솔라 플래시 옐로우(Solar Flash Yellow) 색상을 통해 강렬함을 발산한다. 오프로드 체험감을 높일 실험적인 툴을 적용했는데, 맞춤형 JPP 림 라이저(Limb Riser)는 후드 래치 상단에서 윈드실드 헤더 뒤쪽까지 케이블을 설치해 오프로드 주행 시 전방의 나뭇가지 등으로부터 후드 및 윈드실드를 보호한다. 

트럭베드와 차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카본파이버와 강철로 제작된 JPP 글래디에이터 스포츠 바도 설치했으며 스포츠 바에는 휴대용 스토리지 박스를 고정할 수 있는 선반과 강력하고 경량화된 트럭베드는 짐을 추가로 보관할 수 있도록 휠 플레어 위와 뒤에 일체형 몰리(Molle) 패널을 장착했다.         

로토팍스(RotoPaX)의 일체형 컨테이너는 오프로드 주행 중에도 액체를 보관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오픈-에어링 감성은 JPP 하프 도어를 통해 한층 향상됐고 JPP 사이드 스텝과 JPP 그랩 핸들이 제공된다. 실내 시트, 팔걸이, 기어부츠, 주차 브레이크 레버 및 하프도어 스트랩은 어두운 적갈색 나파 가죽과 소울스토퍼(Soul-stopper) 실로 마감했다.

이 차는 1981년 출시한 컴팩트 트럭인 ‘지프 스크램블러(CJ-8)’와 지프 랭글러 루비콘을 결합한 콘셉트카다. 이 차 역시 오픈-에어링 특징을 잘 살린 것이 특징으로 강력한 엔진을 장착했다. 스크램블러 392 콘셉트에 장착된 6.4리터 V8 HEMI 엔진은 470마력의 강력한 출력과 최대 65kg*m의 토크를 발휘한다. 

외관은 서브라임 그린(Sublime Green) 컬러로 지프 스크램블러의 밝고 튀는 특징을 강조했고 시트는 블루 체크무늬에 그린 스티칭을 가미해 내, 외관 세련된 스타일을 완성했다. 

이들 차량은 모두 지프의 미래 모빌리티 방향성을 보여준다. 다가오는 친환경 시대에서 오프로드는 어색한 개념 같지만 그 관념을 타파 또는 현명히 타협해 나가는 지프의 행보를 응원해 본다.  


“이게 상남자 스타일” 양산차로 나오면 살 것 같은 지프 최신 컨셉카
글 / 다키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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