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1호기 안에서 수단 교민 구출 작전 진두지휘…”안전히 구출”

5박7일 일정으로 미국을 국빈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4일 오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오는 26일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한미동맹의 경제·안보 발전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2023.4.24/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미국 국빈 방문을 위해 워싱턴 D.C.로 향하는 공군 1호기 안에서 수단 교민 구출 작전을 지휘했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날 오후 워싱턴의 한 호텔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아프리카 수단에서 우리 교민 28밍이 안전하게 구축됐다. 가슴 졸이면서 한 마음으로 성원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김 수석은 “윤 대통령은 실시간으로 상황 보고 받고 작전 초기부터 우리 군용기, 청해부대 충무공 이순신함, 특전부대 경호요원의 긴급 파견을 지시했다”며 “오늘 워싱턴으로 오는 기내에서도 위성으로 군사위기관리센터를 연결해 화상회의를 주재하고, 교민들이 안전하게 철수하도록 상황 보고를 받으며 탈출 작전까지 상황을 지휘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수단에서 군벌 간 무력 충돌 사태가 발생하자 우리 교민 28명 구출에 혼신의 힘을 다했다. 윤 대통령은 군 수송기, 청해부대 등의 급파를 지시하며 교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군은 우리 교민을 구출하기 위해 작전명 ”프라미스'(promise·약속)를 실시, 교민들을 무사히 한국으로 구출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안보실, 외교부, 국방부, 국정원 비상대응 TF 가동했고 우리 국민 안전을 확인하는 비상 철수 계획을 점검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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