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인계동 치안현장 순찰에 나선 홍기현 경기남부경찰청장.(경기남부경찰청 제공) |
홍기현 경기남부경찰청장이 21일 밤 수원시 인계동 수원시청 뒤 번화가(인계박스)를 순찰하며 현장 치안 상황을 살폈다.
오후 9시부터 1시간30분가량 이어진 순찰에는 홍 청장을 비롯해 수원남부경찰서장, 인계지구대장 등 주요 관서장뿐만 아니라, 지역경찰·생활안전·형사 등 다양한 경찰 기능이 참여했다.
인계박스는 음식점과 노래방 등 유흥업소가 많아,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20대 젊은이들은 물론 30~40대 직장인들이 즐겨 찾는 다중인파 밀집지역으로 꼽힌다.
이번 순찰은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타지역으로부터 유입인구가 증가하면서 마약, 성매매, 폭력, 주취신고 등 112신고가 급증함에 따라 선제적으로 범죄 분위기를 제압하고, 범죄 취약요소를 파악하기 위해 이뤄졌다.
수원시 인계동 치안현장 순찰에 나선 홍기현 경기남부경찰청장.(경기남부경찰청 제공) |
홍 청장은 순찰 중 전파된 무전을 듣고 직접 112신고 발생 지역에 출동해 현장을 지휘했다.
특히 마약에 대한 국민적 경각심을 높이고 마약범죄 척결에 대한 의지를 보이기 위한 풍속업소 점검도 병행했다.
홍 청장은 또 지난 2020년 10월부터 운영된 수원남부경찰서의 ‘인계박스 범죄예방팀’ 관계자들을 격려하면서, 주취자 현장 대응 시 어려운 점을 파악하고 대응방법 등을 논의했다.
홍 청장은 “도내 유흥가 밀집지역에서 마약, 성매매, 주취 폭력 등 불법행위들이 자리잡지 못하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단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un07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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