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ws1 신웅수 기자 |
경찰이 해외 출장 중 다른 언론사 여기자들을 성추행한 JTBC 남성 기자 2명을 대상으로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전날 강제추행 혐의를 받는 이들에 대한 사건을 서울경찰청으로부터 배당받아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9일 한국 기자협회와 몽골 기자협회가 주관하는 4박5일간의 교환 취재 프로그램에 참여했고 당시 타사 여기자들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13일 오후 귀국한 이들은 성추행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한 시민은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지난 16일 서울경찰청 국민신문고에 수사를 의뢰했다.
JTBC는 지난 14일 오후 뉴스 홈페이지에 올린 공식입장문을 통해 “해당 인원은 즉각 업무에서 배제하고 회사는 이들이 제출한 경위서를 검토하는 것을 시작으로 공식 진상조사와 징계절차에 돌입한 상태”라며 “이번 일에 대해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기자협회도 전날 입장문을 내고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음을 뒤늦게 인지한 것과 파견 인원에 대한 관리가 미흡했던 점에 유감을 표한다”며 “사건의 진상을 제대로 밝히고 그 결과에 따라 관련자들을 엄중히 징계하겠다”고 설명했다.
bc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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