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정훈♥’ 한가인 “차은우=제우스…난 아프로디테 아닌 부엉이”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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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4 오전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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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정훈♥’ 한가인 “차은우=제우스…난 아프로디테 아닌 부엉이”

/사진=MBN '신들의 사생활 - 그리스 로마 신화 2' 방송화면 캡처
/사진=MBN ‘신들의 사생활 – 그리스 로마 신화 2’ 방송화면 캡처

배우 한가인이 딸과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N 예능 ‘신들의 사생활 – 그리스 로마 신화 2’에서는 뮤지컬 배우 김소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한가인은 “그리스 로마 신화를 드라마나 영화로 찍는다고 가정했을 때, (우리나라 배우로) 가상 캐스팅을 해봤다”고 말문을 열었다.

/사진=MBN '신들의 사생활 - 그리스 로마 신화 2' 방송화면 캡처
/사진=MBN ‘신들의 사생활 – 그리스 로마 신화 2’ 방송화면 캡처

그는 “요즘에 가장 잘생긴 배우라고 하는 차은우가 제우스를 하면 어떨까”라며 “송강이 아폴론, 한소희가 헤라를 맡으면 좋을 것 같다”고 의견을 냈다.

이에 설민석은 “그럼 아프로디테는 누가 하냐”고 질문했다. 한가인은 “제가 하고 싶지만 저는 저분들과 나이 차이가 너무 난다”고 씁쓸해했다.

/사진=MBN '신들의 사생활 - 그리스 로마 신화 2' 방송화면 캡처
/사진=MBN ‘신들의 사생활 – 그리스 로마 신화 2’ 방송화면 캡처

이어 “딸에게 제가 어떤 역할을 하면 좋겠냐고 물어봤더니, ‘엄마는 여신 말고 부엉이나 계속 해’ 이러더라”고 털어놨다.

한가인은 “(딸이 보기에) 제가 부엉이를 닮았나 보다”라고 덧붙였고, 설민석은 “딸이 냉정하네. 여신도 집에서는 어쩔 수 없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MBN '신들의 사생활 - 그리스 로마 신화 2' 방송화면 캡처
/사진=MBN ‘신들의 사생활 – 그리스 로마 신화 2’ 방송화면 캡처

그런가 하면 한가인은 ‘헤파이스토스 콤플렉스’와 관련해 남편 연정훈을 언급했다. 헤파이스토스 콤플렉스는 어린 시절 당했던 부모의 방임 및 학대의 흔적이 자녀의 마음에 부모를 향한 적개심과 분노의 감정으로 남아 있는 것을 의미한다.

그는 “시부모님이 절대 아이들 앞에서 싸우는 모습을 안 보여주셨는데, 딱 한 번 싸우셨다”며 “그런데 남편(연정훈)이 ‘엄마랑 아빠랑 크게 싸워서 너무 충격을 받았다’고 했다. 딱 한 번인데 아이한테는 크게 기억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도 아이 키우는 입장에서 조심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한편, 한가인은 동료 배우인 연정훈과 2005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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