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란·박시연, 복귀 시동…’음주운전’ 꼬리표는 그대로

김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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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3 오후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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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란·박시연, 복귀 시동…’음주운전’ 꼬리표는 그대로

[TV리포트=김연주 기자] 음주 운전으로 자숙 기간을 지낸 스타들이 근황을 알리며 복귀 타이밍을 재고 있는 모양새다. 

지난 12일 배우 박시연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계정에 게시물을 업로드하면서 소식을 전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박시연은 활동 비수기에도 여전한 미모를 자랑했다. 

지난달 박시연은 그룹 원더걸스 출신 유빈이 대표로 있는 기획사 르엔터와 전속계약을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패션쇼에 참석하는가 하면, 영화 ‘무저갱’을 통해 본업인 연기 활동에 복귀한다는 소식까지 전했다.  

박시연의 자숙 기간은 약 2년이다. 박시연은 지난 2021년 1월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서울시 송파구 잠실동 인근 도로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박시연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97%, 면허취소 수준이었다. 피해를 입은 운전자와 동승자 2명은 전치 2주의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고, 박시연은 해당 혐의로 벌금 1200만 원을 선고받았다. 

두 번째 음주 운전이었다. 앞서 박시연은 2006년에도 음주 운전으로 적발돼 도로교통법 위반죄 등으로 벌금 250만 원의 약식명령을 받은 바 있다.

박시연이 논란을 딛고 복귀에 시동을 걸었지만, 여전히 ‘음주운전’이라는 관련 키워드가 그를 따라다니고 있다. 

세 차례 음주 운전으로 대중의 질타를 받은 가수 호란은 최근 방송에 출연했다가 뭇매를 맞았다.

호란은 지난 2016년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아 서울 성수대교 남단 3차선 도로에 정차 중이던 성동구청 청소 차량을 들이받았다. 앞서 2004년, 2007년에도 동종 범죄를 저지른 바 있다. 

호란은 MBC ‘복면가왕’을 통해 모습을 드러냈다. 호란은 “공연으로 인사드리겠다”며 복귀를 사실화했다. 방송 이후 호란은 물론 ‘복면가왕’ 제작진까지 쏟아지는 비판을 감당해야 했다. 누리꾼들은 “음주운전 범죄자를 방송에 내보낸 제작진이 문제”, “지상파 출연은 금지해야 한다” 등 반응을 보였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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