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정지 후 의식불명, 반년간 못 걸어”…뇌출혈 고백한 윤태화 母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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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1 오전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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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정지 후 의식불명, 반년간 못 걸어”…뇌출혈 고백한 윤태화 母

/사진=TV조선 시사·교양 '건강한 집'
/사진=TV조선 시사·교양 ‘건강한 집’

가수 윤태화(33)가 뇌출혈 후유증을 겪고 있는 어머니의 건강을 염려했다.

지난 10일 TV조선 시사·교양 ‘건강한 집’에는 ‘미스트롯 2’ 출신 윤태화와 그의 어머니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윤태화와 어머니는 집을 찾아온 MC 조영구와 함께 식사했다. 이 과정에서 윤태화 어머니는 자꾸만 젓가락을 손에서 놓치는 모습을 보였다.

윤태화는 “엄마가 뇌출혈 이후 신체 기능 회복이 덜 된 상태”라며 “그래도 재활을 위해 계속 젓가락을 사용하게끔 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영구는 “보시는 분들이 (어머니를) 도와줘야 하는 것 아니냐고 오해할 수도 있겠다”며 “일부러 손 사용 연습을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TV조선 시사·교양 '건강한 집'
/사진=TV조선 시사·교양 ‘건강한 집’

윤태화는 어머니가 뇌출혈로 쓰러졌던 아찔한 기억을 떠올렸다. 그는 “미스트롯 예선 녹화를 앞두고 어머니가 쓰러지셨다”며 “당시 심정지까지 와서 급하게 수술실로 들어갔다. 수술 후에도 한 달간 의식이 없으셨다”고 했다.

다행히 기적적으로 의식을 회복한 윤태화의 어머니. 그러나 보행 장애와 신체 마비 등 뇌출혈 후유증이 찾아왔다. 윤태화는 “(엄마가) 6개월 정도 걷질 못했다. 자다가 발작 증세를 보이기도 했다”며 “재활에 집중해 지금은 혼자 천천히 걸을 정도로 상태가 호전됐다”고 밝혔다.

윤태화는 “제가 어머니를 잘 챙기고 있는 것인지 모르겠다”며 “(엄마가) 상태가 좋아졌으나 아직은 혼자 생활할 정도가 아니다. 이모(간병인)가 오셔서 도와줘야 활동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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