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누리마루 APEC하우스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 환송 만찬에서 파트릭 슈페히트 실사단장 등 참석자들과 대화하고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3.4.6/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
대통령실은 7일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 만찬 이후 윤석열 대통령과 시·도지사, 장관, 부산 국회의원 등이 함께한 만찬 이후 찍힌 사진과 관련된 논란에 대해 “본말을 전도 시키는 안타까운 일”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논란이 되고 있는 윤 대통령과 정부 관계자들의 만찬 사진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6일 오후 BIE 실사단 만찬 장소를 깜짝 방문한 뒤 해운대구 소재 한 식당에서 시·도지사, 장관, 부산 국회의원들과 별도로 만찬을 했다. 만찬이 끝나고 윤 대통령을 비롯해 정부 관계자들이 대거 찍힌 사진이 SNS와 인터넷에 올라왔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대통령이 만찬을 마치고 나오니까 주변 시민들이 대통령을 응원하는 구호도 많이 외쳤다. 건너편 건물에서 (시민들이) 손을 흔들고 해서 대통령도 손을 흔들었다”고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사진이 엉뚱하게 만찬을 마치 비판하는 듯한 글에 이용돼 안타깝다”며 “정치나 언론 지형에서 꼬리가 몸통을 흔드는, 본말을 전도 시키는 시도가 많은데 안타까운 일이다”고 덧붙였다.
당시 만찬에서는 엑스포 유치를 위한 이야기들이 오갔다. 또한 정치가 여의도를 떠난 민생 현장에서 협치를 이루어야 한다는 이야기도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부산 엑스포를 반드시 성공적으로 개최하자는 결의들이 이어졌다. 그런 과정에서 다른 사안에도 여야가 협력할 것은 협력하면서 하자 했다”고 밝혔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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