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목장 제주ATV 편백나무숲 편백포레스트 제주 아이와 가볼만한곳

쿠니의 아웃도어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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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03 오전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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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목장 제주ATV 편백나무숲 편백포레스트 제주 아이와 가볼만한곳

제주 편백포레스트는 제주ATV의 액티비티를 만끽할 수 있는 곳으로 울창하게 펼쳐진 편백나무숲에서 트리클라이밍, 숲 체험, 숲 놀이 등 이색적인 놀이로 최근 제주 아이와 가볼 만한 곳으로 각광받고 있는 곳이다. 짙은 편백나무숲 그늘 아래에서 휴식과 아이들의 웃음소리를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을 듯하여 소개해 본다.

편백포레스트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 서성로 544-97 편백포레스트

무지하게 넓은 주차장.

주차함에 있어 걱정이 전혀 없는 곳이다.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니기 때문.

주차장 맞은편으로 보이는 편백나무 토종흑염소목장이란 간판이 소박하다.

작네~라는 생각이 드실지도 모르겠지만 뭐든 건 겉만 보고 판단할 일이 아니다.

이곳 편백포레스트 부지는 자그마치 35,000여 평이나 되며 35년 이상 된 쭉쭉 뻗는 편백나무숲이 조성되어 있다.

흑염소 제주목장 오피스로 들어서면 제주 선물로 소개할 만한 물품들이 진열되어 있어 그 재미도 톡톡 튄다.

현장 접수는 자칫하면 기다림의 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 그럴 때 당당하게 자신감 있게 키오스크 주문을 해보자.

생각보다 쉽죠 잉 ~

참고로 꼭 추천하고픈 것 2가지.

편백숲 로프체험

편백숲 제주ATV

토종흑염소 제주목장 편백수.

이것은?

오호라 SNS 피드를 올리면 준다고 하길래 후딱 하나 올려본다.

해시태그는 #토종흑염소목장 #아이와가볼만한곳 #ATV체험 #제주ATV #제주목장 #제주여행 #체험농장 등

편백포레스트에서 진행되는 내용을 살펴봤다.

제주목장 체험, 편백나무숲 밧줄 체험, 제주ATV체험 등이 있으며 ATV는 최초 입장 시 사전 예약을 하면 기다림 없이 곧바로 이용할 수 있어 좋다.

혹시라도 배고프신 분은 짜파게티와 육개장 사발면으로 허기를 잠시 잠재우고 흑염소와 놀아주기 체험 또는 편백나무숲 힐링 트레킹 등을 해보시면 좋겠다.

흑염소와 놀아주기

제주 편백나무숲 편백포레스트

아이들에게는 매우 흥미로운 장소다.

가장 먼저 만나는 곳은 아기 염소 우유 주는 곳.

애처로운 모습으로 음메에에에에 우는소리가 아기임을 바로 알 수 있다.

우유통을 대자마자 마구 달려드는 아기 염소들.

이런 체험을 통해 아이들은 동물에 대한 사랑과 정을 느끼게 되고 나아가 사람과 사람 간에도 훈훈한 마음을 갖게 되는 것 아닐까 싶다. 제주 아이와 가볼만한곳을 찾는다면 이런 교육적인 측면도 고려해 보는 것이 좋겠단 생각이다.

고객님!! 침착하세요 ~

염소 우유는 매표소에서 판매됩니다.

아기 염소들이 생각 이상으로 우유를 잘 먹기 때문에 우유 한 통이 순식간에 사라져버린다.

얼룩이가 특징인 이 염소는 개성 흑염소다. 토종흑염소 중에서 가장 용맹하고 난폭하며 본래의 토종흑염소와 유라시아 지역 염소의 혈통을 유지하는 것 같다고 한다.

그런데 얼굴을 내미는 염소의 표정이 전혀 난폭해 보이지 않는다.

옜다 먹이다.

하지만 이 녀석들 탐색만 하고 먹질 않네?

이 녀석은 해남 흑염소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분포되어 있어 어디선가 흑염소를 봤다고 하면 바로 이 녀석일 가능성이 많다.

이 덩치 크고 무심한 듯한 녀석은 야생 산양이다.

이 산양의 유래는 히말라야 티베트 고산지에서 서식하던 말코 염소로 험준한 산악 암벽을 잘 타고 우리나라 북한 지역, 설악산, 비무장지대 등에 주로 서식한다. 이 산양은 천적을 만나면 절벽으로 유인해 뿔로 싸우다가 뒷다리로 차서 상대를 절벽 아래로 떨어뜨리기도 하는 지능적인 녀석이란다.

이 염소는 통영 흑염소로 나비넥타이를 한 듯 수염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야생 산양은 먹이를 주려고 손을 내미니 먹이는 먹지 않고 자꾸 머리를 들이댄다.

긁어달라는 건가 싶어 슥슥 문질러 주니 좋아한다.

참고로 염소 고기는, 지방이 적고 단백질, 비타민A, 비타민E, 칼슘 등이 풍부하여 성장기 어린이나 허약체질 사람에게 보양식으로 매우 좋다고 한다.

흑염소나 산양을 만지고 먹이를 주느라 침이 손에 묻었다면 이곳에서 손을 씻으면 된다.

편백나무숲에서 숲체험, 밧줄놀이

흑염소와 놀아주는 곳 오른쪽으로 쑥쑥 솟아오른 편백나무숲이 보이고 그곳에서 노는 아이들이 보인다.

아이들은 누가 가르쳐 준 것도 아닌데 스스로 놀이 방법을 알아내는 신비로운 존재다.

나의 아이가 이런 것을 온전히 해낼 수 있을까 우려하는 것을 우린 ‘기우(杞憂)’라 말한다.

이곳 편백포레스트가 제주 아이와 가볼 만한 곳으로 알려지고 주목을 받는 것에는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아이들의 모험심, 체력, 자발적 참여를 말하는 적극성 등을 스스로 기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는 편백나무숲 체험은 많은 것들을 시사하고 있다. 어른들은 그저 옆에서 지켜봐 주기만 하면 된다.

아이들이 놀이 방법을 모르는 듯하다고 시시콜콜히 참견하는 건 이 좋은 곳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을 감쇠하는 것이다. 그대로 두면 아이들은 기필코 놀이 방법을 찾아낸다. 어른들이 생각하지 못한 아주 기발한 방법일 수도 있다. 엄마 아빠의 생각으로 잘못된 놀이 방법이라 생각해 “그게 아니고 이렇게~”등의 참견은 좋지 않다.

보기에 아이들이 다칠 것 같지 않다면 그대로 놓아두는 것이 가장 좋다.

한 가지 추가하면 좋겠다 생각하는 것은 쉼 없이 뛰노는 아이들을 잠시 멈추게 하고 하늘을 바라보는 것도 좋겠다.

바라보던 시각 이외의 방향을 통해 새로운 바라봄의 연습을 시켜주는 것은 참견이 아니라 바른 방법이라 생각된다.

몽키 클라이밍.

마치 원숭이가 나무를 오르듯 한다 하여 이름 붙은 것인데 이 놀이를 즐기기 위해서는 장비가 필요하다.

하네스와 로프를 연결하고 아이가 오르다 떨어지더라도 다치지 않도록 로프를 잡아주는 빌레이라는 역할이 필요한데 이는 전문적인 영역이므로 실제 체험 시간이 정해져 있는 게 아닌가 싶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정확히 모르겠고 정보가 필요한 분은 문의를 해보는 것이 좋겠다.

문의 전화 : 064-805-5099

나무가 다치지 않도록 녹색 천을 대고 로프를 엮어 놓았다. 아이들에게 그러한 내용들도 설명을 해주면 좋을 거란 생각이 든다.

이렇게 밧줄 놀이와 편백나무숲 체험을 함께 만들어 놓은 건 정말 멋진 일이라 생각된다.

어른들이 즐겨도 좋겠지만 여기 편백나무숲 대부분의 체험시설은 아이들을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보는 내내 나도 해보고 싶단 생각이 들 정도로 재미나 보인다. 거기에 더해 모험심과 도전 정신마저 고취되는 듯하다.

음… 이 시설은 아무래도 엄마 아빠가 아이의 손을 양쪽에서 잡아줘야 가능할 듯.

와우~ 이거 좋네.

아이와 함께 엄마 아빠가 잠시 누워 하늘을 보기에 딱 좋은 장소란 생각이 든다.

꼭 해보시라 강력히 권한다.

‘넌 참 좋겠네 나랑 만나서’

그렇다. 이곳 제주목장에서 흑염소도 만나고 편백나무숲도 만나니 좋지 않을 수가 없다.

이런 규모의 편백나무숲을 만나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데 그런 숲에서 아이와 함께 즐거운 시간이라니…

아마도 엄마 아빠 모두에게 잊히지 않을 즐거운 추억이 될 거라 확신된다.

이런 모든 시설을 통해 이곳 편백포레스트가 제주 아이와 가볼 만한 곳으로 유명해진 이유를 짐작할 수 있겠다.

지금까지 아이와 놀아주느라 바빴다면 이제 힐링 트레킹을 통해 심신에 휴식을 주는 것도 좋겠다.

커다란 나무그늘 아래 잠시 앉아 살랑이는 바람의 속삭임을 즐겨보는 시간.

세상은 바쁘게만 산다고 잘 사는 게 아니라는 것, 이러한 휴식을 통해 더 행복해질 수 있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면 이곳에서의 모든 순간이 기쁨으로 기억되리라 믿는다.

내가 방문했던 때는 힐링 트레킹 코스를 정비하고 있어 더 많은 곳을 걷지 못했다.

하지만 다시 방문하게 된다면 허용되는 모든 공간을 거닐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제주ATV

흑염소와 놀아주고 편백나무숲을 돌아보는 사이 꽤 많은 시간이 흘러버렸다.

하지만 제주ATV를 빼놓을 순 없지 않은가.

이곳 편백포레스트가 문을 열자마자 방문한 탓에 제주ATV에 여유가 있다.

그러한 경우 내연기관 아닌 전기ATV를 탈 수 있다.

전기ATV는 소리가 정말 작게 나고 매연도 발생하지 않아 여러모로 좋을 수밖에 없다.

언제 어디서든 체험을 하게 되면 교육을 받는 것은 기본이다. 시동을 걸고 브레이크, 시동 끄는 것 등 기본적으로 배워야 할 것들이 쬐금 있다. 나의 겨우 이미 여러 차례 ATV를 타봤기에 다 알지만 그래도 다시 상기해 보는 것이 나의 안전에 도움이 될 것이다.

편백나무숲을 달리는 제주ATV.

각자 기념사진 한 장씩 서로 찍어주고,

다시 달려준다.

이 신명나는 즐거움을 어쩔…

편백나무숲을 나와 초원을 달리는 듯한 기분.

언젠가는 몽골에 가서 하염없이 말 달려보고 싶단 생각을 해본다.

제주 아이와 가볼 만한 곳 편백포레스트

주소 :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서성로 544-97 토종흑염소목장

내비게이션 지도가 끝나도 더 들어가야 함

문의전화 : 064-805-5099

영업시간 : 10:00~17:00

휴무일 : 연중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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