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이 살아 숨쉬는 곳, 순천 드라이브 여행지 , 드라마세트장, 선암사겹벚꽃, 낙안읍성)

라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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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1 오전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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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살아 숨쉬는 곳, 순천 드라이브 여행지 , 드라마세트장, 선암사겹벚꽃, 낙안읍성)


혹시 다가오는 주말, 짧게 다녀올 여행지를 찾고 계신가요? 아니면 바람 쐬러 하루 훌쩍 다녀올 당일치기 여행지를 검색 중이셨나요? 그렇다면 생태 수도라고도 불리는 전라남도 순천시에 대해 소개할게요.  

순천은 4계절 모두 각자의 특색이 있는 곳이라 어느 계절에 가도 즐거운 여행지라고 단언코 말하는 곳이에요. 버스로도 기차로도 접근하기 쉬워 짧은 여행 기간에 맞추기도 좋은 장소랍니다. 순천에는 자연경관이 좋은 곳부터 추억을 남길수 있는 곳들 다양한 여행지들이 있는데 그 중에서 몇가지 추려서 알려드려볼게요.

1. 순천만 국가정원

전남 순천시 국가정원 1호길 47
매일 08:30~18:00 (17:00 매표 마감)
061-749-3114
일반 성인 8,000원 / 청소년 군인 6,000원 / 어린이 4,000원
주차장 있음
(2023.01.01~2023.04.21 휴장 / 2023.04.22~2023.10.22 박람회 기간)

순천만국가정원 전라남도 순천시 국가정원1호길 47 지도보기

겨울 휴장기를 마친 순천만 국가정원이 오는 4월 22일 부터 개장을 앞두고 있습니다. 개장일에 맞추어 순천 여행을 준비하는 분들도 많이 계실 것 같아요.
순천만 국가정원은 세계 5대 습지이자 철새들의 도래지인 순천만 습지를 보호하기 위해 만든 곳입니다. 

약 30만 평 이상의 대지에 80여만 그루의 나무들이 심겨있고 60만개가 넘는 다양한 꽃들이 조성된 순천만 국가정원은 하루만에 보기엔 버거울 수도 있지만 일정이 여유가 있으시다면 동쪽과 서쪽을 나누어서 이틀에 걸쳐 차근차근 즐기셔도 되고 순천만 습지 연결된 스카이 큐브 무인택시를 이용해 보는 것도 좋아요. 순천만 국가정원 생태체험선을 타고싶으신 분들은 신분증이 필요하니 꼭 지참하는 것도 잊지마세요.

순천은 걸어서 풍경 구경하는 것 외에 드라이브하기 좋은 코스도 있습니다. 리아스식 해안선을 따라 조성된 와온해변길은 저녁 데이트 코스로도 유명한 곳이에요. 일몰이 아름답기로 소문나있어 점심에 다른 여행지를 둘러 본 후 드라이브 코스로 일정을 잡으면 딱 좋을 것 같네요.




2. 순천 드라마 촬영장
전남 순천시 비례골길 24
061-749-4003
매일 09:00 – 18:00 17:00까지 입장가능 (연중무휴)

순천드라마촬영장 전라남도 순천시 비례골길 24 지도보기

근처에 순천 드라마 촬영장이 있습니다. 이 곳은 6080년대 한국의생활 양식을 완벽하게 재현해 놓은 곳인데 실제로도 순천 드라마 촬영장에서 드라마나 영화 촬영이 이루어지기도 해요.  

촬영장은 크게 세 테마로 볼 수 있는데, 80년대 서울 외곽의 풍경, 70년대 달동네 모습, 60년대 순천의 모습을 재현해 놓았어요. 생각보다 규모가 커서 볼거리가 많더라구요. 어르신들은 예전의 모습들을 떠올리며 추억할 수 있고 어린 아이들에게는 옛날 사람들이 살던 모습을 생생하게 눈으로 보면서 설명해 줄 수 있어서 전 연령대가 즐기기 좋은 여행지였어요.

성인 기준으로 3천 원의 입장료를 내야 들어갈 수 있지만 세트장 내부에 그 당시 실제 시민들이 입었던 교복이나 생활복 등을 대여해서 입고다닐 수 있고 80년대 생활을 체험해 볼 수 있는 다양한 즐길거리가 준비되어 있어 인기가 많습니다.

3. 낙안읍성
전남 순천시 낙안면 평촌리 6-4
061-749-8831
매일 2월~4월, 10월 09:00 – 18:00 / 5월~9월 08:30 – 18:30 / 1,11,12월 09:00 – 17:30

낙안읍성 전라남도 순천시 낙안면 평촌리 6-4 지도보기

순천에서 낙안 읍성도 빼 놓을 수 없는 유명 여행지 중 하나죠. 낙안 읍성은 용인 한국 민속촌처럼 옛날집을 지어 놓은 테마촌인줄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이 있지만, 실제로 낙안읍성 안에 사람들이 살고 있습니다.
사적지로서의 중요지정문화재인 성곽, 민속가옥, 객사, 충민공 임경업 군수 비각 등 다수의 문화재를 비롯해 읍성에는 88여 세대 약 175여 명의 주민이 직접 거주하고 있다고 합니다. 

낙안읍성은 2011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 등재된 후 같은 해 미국 CNN에서 한국에서 가봐야 할 곳 50장소 중 한 곳으로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때문에 낙안읍성은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들도 많이 찾아오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 중 하나로 꼽히는 곳이에요.

사적지로서의 중요지정문화재인 성곽, 민속가옥, 객사, 충민공 임경업 군수 비각 등 다수의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으며, 297동의 초가가 옹기종기 모여 있는 읍성에는 88여 세대 175여 명의 주민이 직접 거주하는 살아있는 민속촌 낙안읍성.

낙안읍성에 처음 방문한 분들도 익숙함을 느끼실 수 있어요. 왜냐하면 대장금, 광해, 허준, 불멸의 이순신 등 유명한 드라마들이 낙안읍성을 배경으로 촬영했어서 TV에서 알게 모르게 낙안읍성 풍경이 많이 비추어졌더라구요.
 
정월대보름 축제, 낙안민속문화축제 등 일정에 맞추어 낙안읍성에 방문하시면 전통공연과 다양한 민속체험까지 즐길 수 있어요. 그리고 마을 안에 민박과 숙박을 하는 곳이 있어서 미리 예약 후 방문하면 낙안읍성에서의 1박을 보낼 수도 있답니다.


4. 선암사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선암사길 450
061-754-5247
매일 06:00 – 19:30 (하절기)
매일 07:00 – 19:00 (춘추기)
매일 07:00 – 18:00 (동절기)
입장료 어른 3,000원 / 청소년 1,500원 / 초등학생 1,000원
주차료 무료

태고총림 조계산 선암사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선암사길 450 지도보기

마지막으로 소개할 곳은 선암사인데요. 낙안읍성과 20분 거리에 위치한 선암사는 2018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된 사찰로 삼국시대에 지어진 유서 깊은 장소입니다. 선암사는 아름다운 풍경이 유명한 사찰이기도 한데 4계절 중 겹벚꽃이 만개하는 시기가 가장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이에요.
게다가 휴식과 마음돌보기로 요즘 많은 분들이 떠나고 있는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선암사에서도 진행하고 있는데, 선암사는 특히나 인기가 많은 곳이라 관광철에는 예약 잡기가 어려워요.

그리고 달력에서 많이 보셨을 동그란 아치형 돌다리도 선암사에 있는 명소 ‘승선교’ 입니다. 승선교는 보물 제400호로 등록된 곳으로, 백제 성왕 7년(529) 아도화상(我道和尙)이 창건했다고 기록되어 있어요.  

이 후 조선시대 임진왜란 때 대부분 화재로 소실되며 여러차례 수리를 거쳤다고 해요. 그리고 숙종 때 홍수로 인해 다리가 소실되기도 해서 여러 차례 중건한 후 현재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데요. 승선교 다리 북쪽에 승선교비 명문기록을 통해 승선교 건립시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선암사에 관광객이 가장 붐비는 시기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선암사의 선암매가 만개하는 3월이나 겹벚꽃이 만개하는 5월인데요. 혹시 겹벚꽃을 보기 위해 선암사를 가시는 분들을 위해 작은 팁을 드리자면 제 2 주차장을 이용하시라는 것입니다.

주차장에서 선암사 겹벚꽃 명소까지 걸어서 약 20분 정도 가야해요. 때문에 노약자나 보행이 불편한 분들이 동행하실 경우 제2주차장을 이용하시는 게 동선을 줄일 수 있어요. 그리고 선암사는 자연에 사람들의 발길이 자연스럽게 스며든곳이 길이 되었기에 곳곳에 자갈이나 울퉁불퉁한 곳이 많으니 편한 복장에 발이 편한 신발을 신으시는 것도 잊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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