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뱀·민니→에이티즈 ‘케이콘’ 태국서 성황…현지 환호

뉴스1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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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0 오후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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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뱀·민니→에이티즈 ‘케이콘’ 태국서 성황…현지 환호

태국 방콕에서 열린 ‘케이콘 2023 타일랜드'(CJ ENM 제공)

태국 방콕에서 ‘케이콘 2023 타일랜드'(KCON 2023 THAILAND)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지난 18일, 19일 양일간 태국 방콕 임팩트 아레나에서 ‘케이콘 2023 타일랜드’가 열렸다. 이번 케이콘은 지난 2019년 이후 4년 만에 방콕에서 개최됐다.

이날 방콕 임팩트 아레나에는 그룹 에이티즈, 갓세븐 뱀뱀, (여자)아이들, 아이콘, INI, 있지(ITZY), JO1, 케플러, 엠비셔스, 피원하모니, 템페스트, TNX(티엔엑스), 싸이커스, 갓세븐 영재, 에잇턴이 화려한 퍼포먼스와 컬래버레이션, 이날 공연만을 위해 준비한 스페셜 무대를 펼쳤다.

개최 첫날 케이콘 최초로 (여자)아이들이 시그니처 송 ‘팝피아'(POPPIA) 걸그룹 버전 무대를 선보이며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어 태국 출신 대표 K팝 아이돌이자 현지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MC 뱀뱀과 민니가 등장해 케이콘의 시작을 알렸다. 뱀뱀은 “케이콘 2023의 시작을 제가 사랑하는 나라 태국에서 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전했고, 민니 또한 “태국에서 함께 케이콘 MC를 맡게 되어 영광”이라며 방콕을 찾은 기쁨을 전했다.

드림 스테이지에서는 뱀뱀과 영재가 후배 아티스트 TNX와 함께 갓세븐의 ‘하드캐리’ 무대를 펼쳤고, 팬들과 함께 무대 협업도 재연했다. (여자)아이들도 팬들과 ‘톰보이'(TOMBOY) 무대를 함께 꾸미며 소통의 장을 만들었다. 케이콘만의 젠지(GEN Z) 스테이지 ‘젠지 팝 플레이리스트’ 무대에서는 댄스크루 엠비셔스가 걸그룹 댄스 메들리 퍼포먼스를 펼쳤다.

‘위 프레시'(We Fresh)와 스페셜 댄스 브레이크로 무대를 연 케플러는 ‘와 다 다'(WA DA DA)를 통해 독보적 가창과 댄스까지 선보이며 임팩트 아레나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이어 ‘젠지 팝 플레이리스트’에서는 블랙핑크의 ‘셧 다운(Shut Down) 커버 무대를 펼쳐 파워풀한 매력을 발산했다.

케이콘을 통해 처음 태국을 찾은 JO1은 ‘포비아'(Phobia) 스페셜 스테이지에 이어 ‘타이거'(Tiger)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INI 역시 ‘드라마틱'(Dramatic)과 ‘스펙트라'(Spectra) 무대로 현장을 사로잡았고, 한국어·일본어·태국어·영어를 아우르며 글로벌 팬들을 매료시켰다.

에이티즈와 싸이커스 또한 강렬한 무대와 칼군무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프리데뷔곡 ‘도깨비집’으로 열렬한 환호를 이끌어낸 싸이커스 헌터는 “꿈에 그리던 케이콘 무대에서 여러분을 만나 기쁘다”라며 벅찬 소감을 건넸다. 또 아이콘, 있지, 피원하모니, 템페스트, TNX, 에잇턴이 각종 콜라보 무대와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로 전세계 팬들과 만나며 현지 관객은 물론 글로벌 팬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팬들과 가장 가깝게 만날 수 있는 ‘밋앤그릿’에는 피원하모니, JO1, (여자)아이들, 에이티즈, 아이콘, 케플러, 영재, 뱀뱀, 있지가 태국 방콕을 소재로 한 게임과 토크로 팬들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CJ ENM 측은 “이번 케이콘은 태국 K팝 팬덤의 적극적 성향에 최적화된 콘텐츠를 마련해 열렬한 호응을 얻었다”고 전했다. 컨벤션이 열리는 임팩트 국제 전시장을 ‘케이콘 스테이지’ ‘케이콘 스퀘어’ ‘위 아 K팝’ ‘K콜렉션’으로 나눠 개별 존 특성에 맞는 체험형 콘텐츠를 선보였다.

케이콘 스테이지는 아티스트와 팬들이 직접 소통하는 프로그램들로 채워졌다. 케이콘을 통해 태국에 처음 방문한 싸이커스는 이곳에서 현지 팬들에 첫 인사를 전했다. 이어 피원하모니, 아이콘, 에이티즈, 템페스트, TNX 등이 케이콘 스테이지에서 토크·푸드·뷰티쇼를 선보이며 즐거움을 더하는 한편 자연스럽게 K-컬처와 국내 브랜드에 대한 글로벌 인지도 제고에 일조했다.

전시장 바로 앞에 자리한 랜드마크 케이콘 스퀘어에서는 현지 인플루언서가 MC로 나서 댄스 커버 퀴즈 등 각종 게임을 진행했다. 또 랜덤 플레이 댄스가 진행돼 케플러의 ‘와 다 다’, 부석순의 ‘파이팅 해야지 ‘등이 나오자 댄스 커버에 동참했다. 또 피원하모니, 에잇턴 등이 직접 본인들의 ‘위 아 K팝’ 부스에 깜짝 방문해 재미를 더했다.

4년 만에 다시 돌아온 만큼 현지 반응도 뜨겁다. 이번 케이콘에는 온·오프라인 관객 약 513만 명이 찾아 오직 케이콘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시그니처 컨벤션과 쇼를 즐겼으며, 전 세계 167개 국가 및 지역에서 시청하는 등 글로벌 K팝 팬덤의 마음을 제대로 사로잡았다.(유·무료 관객 합산)

케이콘을 총괄하는 CJ ENM 김현수 컨텐츠라이브사업부장은 “이번 케이콘은 특히 방콕 현지 관객들의 성향에 최적화된 콘텐츠를 선보이는데 주력했다”며며 “오는 5월 일본 도쿄, 8월 미국 LA에서도 더욱 확장된 ‘케이콘’만의 쇼는 물론 각 지역 특색에 맞춘 콘텐츠로 전세계 관객을 만나러 갈 것”이라고 말했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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