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발 큰일났네” 팀킬 걱정되는 기아 EV9, 역대급 디자인

다키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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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7 오전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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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발 큰일났네” 팀킬 걱정되는 기아 EV9, 역대급 디자인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기아차가 오늘(15일) EV9의 디자인을 공개했다. 아 차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으로 한 전기 SUV다.  브랜드 디자인 철학인 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바탕으로 대비적인 조형이 새롭게 조화를 이룬 기아만의 독창적인 아름다운 디자인을 보여준다.

기아는 EV9에 ‘자연과 조화되는 대담함’을 내ㆍ외장 디자인에 반영했다. 이는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구성하는 다섯 가지 방향성 중에서도  자연의 완벽함과 현대적인 감각의 공존을 추구한다. 실내는 ‘인간의 삶을 위한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조형과 사양을 효율적이고 직관적으로 배치했다.

[글] 배영대 에디터

EV9은 기아가 갖추게 될 전동화 SUV 라인업 중 플래그십 모델이다. 기아는 EV9에 대형 전동화 ,SUV의 기준을 제시하고자 웅장하고 고급스러우며 미래지향적인 디자인 요소를 갖췄다. 

외부 디자인을 차례대로 살펴보자.먼저 전면부는 ‘‘디지털 타이거 페이스’가 디지털 패턴 라이팅 그릴’과 다양한 조명이 어우러져 완성됨으로 인해 이 차가 브랜드가 추구하고자 하는 보다 더 혁신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전동화 모델임을 짐작케한다. 무엇보다 디지털 패턴 라이팅 그릴은 내연기관의 그릴을 대체할 뿐만 아니라 비점등 시 차체와 동일한 색상으로 깔끔한 인상을 준다. 또한  ‘다이내믹 웰컴 라이트’ 작동 시 그릴 위로 여러 개의 조명이 다양한 패턴으로 점등되어 첨단 전동화 느낌을 더한다. 그릴 양 옆에는 여러 개의 작은 정육면체로 구성된 ‘스몰 큐브 프로젝션 LED 헤드램프’와 별자리에서 영감을 받은 ‘스타맵 LED DRL(주간주행등)’이 조화를 이룬다.

측면부는 차량의 정체성을 결정짓는 부분으로,  정통 SUV를 지향하는 EV9만의 차체 비율과 곧게 선 자세로 대형 SUV의 웅장함을 전달한다. 직선을 기술적으로 배치한 펜더-휠 아치-캐릭터 라인’은 다각형을 형성, 부드러운 볼륨감이 느껴지는 차체 면과의 대비되게 함으로써 단단함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담았다. 이밖에도 다른 전기차에서 볼 수 없던 3열까지 이어지는 낮은 벨트라인과 긴 휠 베이스는 이 차가 탁 트인 개방감과 우수한 거주성을 확보할 수 있게 해준다.

한편, 후면부에 있는 ‘스타맵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가 차량 가장자리를 따라 위치한 얇고 매끈한 넓은 차폭을 강조하며 전면부와 통일감을 부여한다.또 히든 타입 와이퍼와 부드러운 차체면으로 처리한 깔끔한 테일 게이트가 각진 숄더 라인에서 연결되는 강한 엣지와 함께 자신감 있고 역동적인 자세를 완성한다.

콘셉트카 공개부터 기대를 뫘던 EV9, 실내 디자인은 어떨까? 실내는 우선 바닥이 편평하고 휠 베이스가 길어 뛰어난 공간감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 현대차 관계자는 이에 대해 E-GMP 플랫폼의 장점을 적극 활용한 설계 덕분이라고 밝혔다. 

기아는 EV9의 1열에 세 개의 디스플레이가 매끄럽게 연결된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탑승객에게 필요한 정보를 효율적으로 전달하고 차량 조작 버튼을 최적 배치해 공간 활용도를 더욱 높였다. 참고로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는 좌우 각각 1개씩 12.3인치 디스플레이(클러스터, 인포시스템)와 중앙에 5인치 공조 디스플레이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디스플레이 하단 가니쉬에 적용한 히든 타입 터치 버튼은 터치 시 햅틱(진동) 반응으로 고급스러운 조작감을 선사한다.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자, 운전 중 직관적인 조작이 필요한 미디어 전원/음량 및 공조 온도/풍량 기능은 센터 페시아에 물리 버튼으로 적용했다. 

변속레버는 브랜드 최초로 컬럼 타입 전자식 변속 레버가 적용되었다. 이 레버는 시동 버튼이 통합되어 있다. 덕분에 EV9은 시동, 주행, 주차 등 순차적인 차량 이용 과정에서 고객의 직관적이고 간결한 조작을 돕는다.        

센터 콘솔은 버튼 배치를 최소화해 깔끔한 인상을 주고 하단부 수납함을 적용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2열 승객을 위한 컵 홀더와 테이블로 활용할 수 있는 서랍형 트레이 등 다양한 수납공간이 적용됐다.

2열은 벤치 시트와 독립형 시트를 선택할 수 있어 다양한 시트 구성이 가능하다. 특히 독립형 시트는 ▲1열과 2열을 휴식 자세로 변형해 탑승객의 편안한 휴식을 돕는 릴랙션 시트 또는 ▲3열을 향해 내측 180도, 측면 도어를 향해 외측 90도 회전해 실내 공간을 혁신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하는 스위블 시트를 선택할 수 있다.       

이번에 디자인부터 공개된 EV9은 3월 말 온라인으로 세부 상품 정보를 공개하고, 이어 ‘2023 서울 모빌리티쇼’에서 실차를 일반 소비자들에게 세계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대형 전기 ,SUV로 새로운 전기차 경험을 선보일 EV9, 과연 실차의 모습은 어떨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카니발 큰일났네” 팀킬 걱정되는 기아 EV9, 역대급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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