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오마카세 죽동 맛집 카라마데에서 일본 가정식 점심 먹고 왔어요.

파블로 바코의 여행 정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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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7 오전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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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오마카세 죽동 맛집 카라마데에서 일본 가정식 점심 먹고 왔어요.

오랜만에 해마와 대전에서 데이트를 하기로 했어요. 요즘은 여행을 많이 다니느라 대전에 머물면서 둘러보지 못한지 좀 오래되었거든요. 마침 3월 봄이 되면서 새로운 환경에 각자 적응하면서 시간을 보내다 보니 멀리 떠나는 여행보다는 대전 근교에서 쉬면서 시간을 보내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이번에는 충남대 근처에 있는 죽동으로 가서 점심을 먹기로 했어요. 마침 밥이 있는 식사를 하고 싶었는데, 대전 죽동에 오마카세 맛집으로 가서 먹기로 했어요. 점심에는 일본 가정식으로 런치 메뉴가 있는 카라마데 일식집으로 향했어요.

카라마데

주소 : 대전 유성구 죽동로 279번길 43-5

전화 : 0507-1408-6318

영업시간 11:30 ~ 22:00

카라마데 일식당은

대전 충남대학교 서문에서

걸어서 5분도 안되는 거리에

위치해있어요.

저희는 판암동에서 갔기에

차량으로 약 20분 정도 걸려서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우선 도착해서 죽동의 골목 거리는

차량을 주차하기가 상당히 어려웠어요.

카라마데 식당에 도착해서 보니

건물 옆에 주차장은 너무도 작아서

2대 정도밖에 주차를 할 수 없겠더라고요.

운이 좋게도 갓길에 주차 자리가 나서

얼른 주차하고 식당으로 향했어요.

대전오마카세 맛집 카라마데의 정면 모습은

베이지 톤으로 매우 깔끔하면서 정갈한 듯한

일식집의 분위기를 풍기고 있었어요.

입구로 들어가는 곳 옆에 작은 조명과

나무판에 카라마데가 적혀져 있고

안쪽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있습니다.

들어온 입구 옆으로는 작은 소품들로

일본의 분위기를 더해주고 있었는데요.

일본 애니메이션으로 만났던

캐릭터들의 피규어와 사케 병들이

가지런히 놓여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었습니다.

홀 안으로 들어가니 일식집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고 있는 홀이 나옵니다.

중앙 홀은 커 보이지는 않았는데

오픈 키친 주변으로 다찌 테이블도 있어서

생각보다 많은 인원을

수용 가능할 것 같았어요.

홀 안에는 거 먼저 와서

식사를 하시는 손님들이 계셨고,

중앙 홀 너머로는

오픈 키친으로 보이는 곳에서는

쉐프님이 바삐 움직이고 계시더라고요.

다찌 테이블에서는 셰프님께서

직접 오픈 키친 즉석에서 만들어 주시는

요리들을 보면서 먹을 수 있어서,

일식 요리를 제대로 먹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알아보니 점심에는

가정식과 스시를 제공하고

저녁에는 오마카세로 사시미와 스시를

제공하며 운영하고 있다고 하셨어요.

그리고 다찌 테이블 안쪽으로

좁은 복도가 있는데

저는 화장실만 가는 길인 줄 알았는데

안쪽에 단체룸이 하나 있다고 하더라고요.

12인이 수용 가능한 단체룸이 있어서

미리 예약해서 사용할 수 있다고 했어요.

저희는 가운데 홀에 자리를 잡고

얼른 메뉴를 주문하려고

메뉴판을 펼쳤어요.

메뉴판을 보기 전에는

메뉴가 많을 줄 알았어요.

실제로 메뉴판을 열어서 보니

생각보다 많지 않았고

오히려 심플해서 고르기 좋았습니다.

저녁이었다면 오마카세도

한 번쯤 도전해 보고 싶었지만,

점심을 먹으로 왔으니

시그니처 메뉴로 보이는

카라마데 가정식을 2人 주문했습니다.

주문하고 10분~12분 정도 걸려서

카라마데 가정식이 준비돼서 나왔습니다.

보면서 정말 정갈하게 담아서 나온

메뉴들을 보는데

상당히 비주얼이 뛰어나더라고요.

게다가 가정식을 마주하니

우리나라의 한정식이 떠올랐는데,

메뉴들이 우리나라 주메뉴들이

아니라 일식이었지요.

저는 일본 가정식에 대해

알고 있던 정보가 없었는데,

이번 카라마데에서 처음으로 주문해서 보면서

우리나라 한정식처럼 엄청 깔끔하고

오히려 더 고급스러운 느낌도 나더라고요.

우선 저는 밥이 엄청 궁금했어요.

왜냐면 밥 위에 전복에 내장 소스가

올라간 메뉴라 엄청 궁금했거든요.

엄청 고소하면서 밥과

전복 내장이 이렇게

잘 어우러지나 싶더라구요.

그리고 고로케 튀김 반찬은

굴 튀김과 부드러운 게살 튀김 등

세 가지가 모두 달랐어요.

진짜 바삭하면서 안에는 촉촉하고

먹는데 식감이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사시미도 6점이 나오는데

도미 2점, 연어 2점, 참치회 2점이

너무 예쁘게 나왔어요.

생각보다 도톰하면서 크게 나왔어요.

먹는데 진짜 술 한 잔이 생각나는 맛이라

점심인 게 야속하더라고요.

낮술은 안돼요.. 일해야죠..ㅋㅋ!

그리고 연근으로 된 요리인 줄 알았는데

연근은 꾸며진 녀석이고

안쪽으로 메로 조림이 있었습니다.

약간 우리나라의 장조림을

메로로 만든 느낌에 맛은

너무 달지도 짜지도 않아서

딱 먹기 좋았어요.

고등어구이까지 나왔는데

저희 한국 사람들 고등어구이

다들 먹어봐서 아시겠죠..?

그냥 고등어구이랑 밥은

워낙 잘 어우러지는거..ㅎㅎ!

요녀석은 디저트의 느낌으로 생각했는데

부드러운 두부에 소스가 뿌려져 있는데

정말 부드럽게 먹혀서 해마가 좋아했어요.

일본 가정식 메뉴

카라마데 가정식은 푸짐하면서

너무 깔끔하고 정갈한 점심을

먹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솔직히 양이 많다고 생각돼서

다 못 먹을 줄 알았는데,

해마도 저도 싹 비워버린

대전오마카세 맛집 런치 메뉴

카라마데 가정식이었어요.

카라마데

대전광역시 유성구 죽동로279번길 43-5


오랜만에 해마와 함께 대전 죽동에서 데이트하면서 만족스러운 점심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우선 일본 가정식을 대전오마카세 맛집 카라마데에서 처음 접해봤는데, 진짜 깔끔하면서 정갈한 느낌이 가득해서 먹으면서도 대접받는 것 같았어요. 무엇보다 메뉴들이 하나같이 맛있다는 것이 가장 만족스러웠어요. 처음 보는 메뉴도 있었는데, 우리 한국인들이 좋아할 만한 맛이 가미된 것 같아서 잘 먹을 수 있었습니다. 다음에는 저녁에 오마카세를 먹으러 오고 싶은 대전 카라마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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