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산업·디지털 그린 전환 국가표준 개발 착수…2744억원 투자

뉴스1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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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6 오후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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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산업·디지털 그린 전환 국가표준 개발 착수…2744억원 투자

© News1 장수영

산업통상자원부는 첨단산업, 디지털 그린 전환 등 분야의 국가표준 개발과 선점에 2744억원을 투입한다고 16일 밝혔다.

산업부는 이날 ‘2023년 제1회 국가표준심의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3년도 국가표준시행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이에 17개 부처·처·청은 세계시장 선점, 기업혁신 지원, 국민행복, 혁신주도형 표준체계 등 4대 분야 12대 중점추진과제를 추진한다.

세계시장 선점은 디지털 기술 표준화, 국가유망기술 표준화 등에 405억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정부는 인공지능과 차세대 반도체‧디스플레이, 6세대 이동통신(6G) 및 데이터 보안 등 ICT 분야 기술, 스마트공장 구현을 위한 설비‧공정 관련 표준모델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사용후전지 재활용, 초급속 전기차 충전기 관련 표준 개발, 공장 에너지 관리서비스 등을 통해 저탄소 기술의 상용화를 지원한다.

기업혁신 지원에는 1517억원을 투입해 맞춤형 시험인증 서비스를 확대하고, 산업 분야별 정밀 교정·측정을 위한 측정기술과 표준물질을 개발·보급해 소부장 산업의 자립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첨단소재 분야 측정기술 개발과 반도체, 수질 감염병 등 각종 분야 표준물질 생산‧보급 등을 통해 측정표준 선진화도 추진할 예정이다.

국민행복 분야는 433억원의 예산이 마련됐으며, 데이터 활용 제고를 위한 공공‧민간 데이터 관련 표준화에 나선다.

올해 정부는 비대면 유통물류 서비스, LED조명부품 등 생활제품 호환성, 마이데이터 서비스, 중소규모 공연장 공기질, 개인생성건강데이터 표준항목 및 전송기술 표준 가이드라인 등에 대한 표준을 마련한다.

재사용전지 안전성검사제도 도입, 알러지 물질 측정방법 등도 마련한다는 것이 정부의 구상이다.
    
혁신주도형 표준체계에는 389억원을 들여 국가 연구개발(R&D) 성과인 표준의 활용과 사업화 촉진을 위해 국가‧국제표준 개발사업과 연계를 강화한다.

국가연구개발(R&D)-표준연계 촉진을 추진하고 사실상표준화 대응 강화 및 신산업 표준·기술규제 관련 전문인력 양성도 가속화한다.

진종욱 국가기술표준원장은 “디지털 전환 가속 등으로 상호 운용성 확보를 위한 표준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국제표준 선점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국가표준 주무부처로서 2023년도 국가표준시행계획을 관계부처가 차질없이 이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phlo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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