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연령 만족할 수 있는 뉴질랜드 여행지

라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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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4 오전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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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연령 만족할 수 있는 뉴질랜드 여행지

뉴질랜드는 천혜의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여행지로 유명하죠?
하지만 혹자는 뉴질랜드는 아름다운 자연경관 외에는 즐길 거리가 부족해서 심심하다는 평이 나오기도 하는 곳인지라, 선뜻 여행 목적지로 결정하지 못하실 수 있어요.

뉴질랜드 여행을 계획하고 계시거나, 뉴질랜드 여행 정보를 찾고 계신 분들을 위해
제가 평소 가고싶어했던 여행지, 블루마우 온천에 대해 소개할게요.
이 곳은 전 연령 가기 좋은 여행지인데요, 소개에 앞서 한 건축가에 대해 먼저 얘기해야 할 것 같아요.

훈데르트바서(Hundertwasser)는 오스트리아 출신의 건축가로,
건축가인 동시에 환경 예술가이기도 한 인물입니다.
훈데르트바서가 지은 건물들은 환경보호 기능과 함께 독특한 건축양식으로 유명해요.

훈데르트바서의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그린쇼슈’와 뉴질랜드 와이카토에 위치한 ‘호주예술센터’ 등이 있습니다.
오늘은 그가 지은 곳인 블루마우 온천마을을 소개하려고 해요.

블루마우 온천마을은 여행지로 인기가 많은 곳 중 하나로  망하기 직전인 시골마을을 살려준
효자 여행지로 꼽힙니다.
 뉴질랜드 북섬의 타우포에서 차로 약 3시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이 곳은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온천을 즐기고 싶어하는 여행객들을 부르고 있어요.

특히, 블루마우 케이블카(Blue Mountain Cable Car)를 타고 산 꼭대기로 올라가면 파노라마 뷰를 즐길 수 있어 한 번 보면 잊을 수 없는 기억을 선사하죠.
블루마우 온천의 물 색은 마치 에메랄드 보석같은 푸른색을 띄고 있는데, 이는 물에 함유된 광물질로 인한 것으로 온천을 즐기는 관광객들 사이에서 매우 인기가 있습니다.

훈데르트바서는 이 온천마을을 지을 때 자연 보호 및 친환경을 추구하는 그의 신념을 그대로 투영했어요. 그러다 보니 마을의 건축물들은 일반적인 네모네모, 직각인 현대 건축같지 않게 완만한 곡선의 형태를 띄고 있죠. 훈데르트는 자연은 직선이 아니라 곡선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에요.
때문에 이 온천마을의 건물 특징은 어디가 땅이고 어디가 건물인지 경계가 모호하다는 점이에요. 땅과 건축물이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있고 건물을 뒤덮은 흙에는 풀과 나무를 심어 겨울에는 따듯하고 여름에는 시원함을 주어 냉난방에 쓰이는 에너지 절약 효과까지 더했어요.

반지의 제왕 영화를 보신 분들이라면 익숙함을 느끼실 수 있어요. 
영화를 제작한 피터 잭슨 감독도 블루마우 온천마을 건축 작품에서 얻은 영감으로 반지의 제왕 속 호빗 마을 속 풍경을 그렸다고 해요. 호빗들의 집도 땅과 건물의 경계가 모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죠.

블루마우 온천마을을 가신 김에 일정이 여유있다면 “반지의 제왕” 속 호빗 마을 호빗론(Hobbiton)의 실제 촬영지까지 코스를 짤 수 있어요. 호빗 촬영지는 뉴질랜드 북섬의 와이카토(Waikato) 지역에 위치해 있는데  뉴질랜드의 수많은 호수와 언덕, 초원 등 자연의 아름다움이 그대로 담겨 있는 곳이에요. 

블루마우 온천마을은 자연환경과 온천 뿐 아니라 주변에 가 볼 여행 명소들로도 유명한데요.
그 중 하나는 ‘후카 폴스(Huka Falls)’ 폭포 입니다. 훌카 폭포(Huka Falls)는 블루마우 온천마을에서 차로 1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있는 뉴질랜드의 대표적인 관광명소 중 하나입니다.
이곳은 왕복 약 1시간 정도의 하이킹 코스로도 즐길 수 있는데 강물이 사방으로 폭발하는 듯한 강력한 물줄기와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이에요. 

또한, 이 지역에는 캐노잉, 점프링, 스카이다이빙 등 다양한 체험 상품들도 있기에 액티비티를 추구하는 여행객들에게 만족감을 줄 수 있어요. 휴식을 추구하는 분들이라면 온천에서 한가로운 여유를 즐기시고, 활동적인 여행지를 원하는 분들이라면 홀카폭포를 가보시는 것을 추천해요.
이처럼 블루마우 온천마을은 어린 아이부터 노년층까지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여행지입니다. 

직접 자동차를 렌트해서 뉴질랜드 북섬의 타우포에서 블루마우 온천마을까지 직접 운전을 해서 여행을 다니는 것도 좋아요.

경로 곳곳에 가 볼 만한 국립공원을 비롯해 관광 명소들이 있으니
자동차 속에서 뉴질랜드 자연 풍경을 맘껏 즐기며 현지인처럼 분위기 속에 녹아드는 것도
색다른 여행 경험이 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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