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글로리’ 김히어라, 데뷔 15년 만에 터졌다…해외서 가장 주목

이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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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3 오전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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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글로리’ 김히어라, 데뷔 15년 만에 터졌다…해외서 가장 주목

[TV리포트=이수연 기자] K-드라마가 그 저력을 또 한 번 입증했다.

지난 10일 베일을 벗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 파트 2에서 이사라 ‍역을 맡은 김히어라가 전편을 넘어서는 매력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 팬들까지 사로잡고 있다.

‘더 글로리’ 파트 1에서 알코올과 약물에 중독된 삶을 사는 화가 이사라 역을 맡아 신선한 매력을 선보인 김히어라는 초점 없는 눈동자와 두서 없는 말투, 나른한 제스처와 시선처리 등 극중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하며 대중에게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이어 파트 2에 등장한 김히어라의 연기 변신은 또다시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송혜교가 놓은 덫에 걸려든 김히어라는 환각 속에서 수위 높은 행위를 벌이고 친구의 배신에 돌아버린 눈으로 살인미수를 저지르는 등, 파트 1에서 호기심을 자극하는 모습이었다면 파트 2에서는 제대로 연기 포텐을 터뜨리며 대한민국 대표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김히어라는 전작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모성 가득한 탈북민 계향심 역으로 완벽히 분해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받자마자, ‘더 글로리’에서는 180도 달라진 연기 변신으로 강렬한 신 스틸러에 등극, 연이은 히트작의 출연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파트 2 공개 이후 하루 만에 글로벌 순위 3위, 일본, 홍봉, 태국 등 26개 국가에서 1위를 차지한 ‘더 글로리’의 흥행만큼이나 김히어라의 해외 반응 역시 뜨겁다. 탄탄한 연기력은 물론, 동양적인 마스크와 투명한 눈동자, 허스키한 보이스까지 신비한 매력의 소유자로 ‘더 글로리’ 파트 1 공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2009년 데뷔해 장르를 넘나들며 폭넓은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배우 김히어라. 쉼 없는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그가 앞으로 새 작품에서 또 어떤 연기 변신을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더 글로리’ 파트 2는 넷플릭스에서 현재 스트리밍 중이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넷플릭스, 김히어라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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