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물이 진한 베트남 보양쌀국수 맛집 땀땀 강남본점

강남역 갔다가 뭘먹을까 고민하다

쌀국수를 먹기로 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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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강남에서 쌀국수를 먹을 때에는

거의 미분당을 갔었는데,

남편이 최근에 갔었던 땀땀도 괜찮았다고 해서

땀땀에 방문해보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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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땀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98길 12-5

베트남 보양 쌀국수집을 표방하는 땀땀인데요

여러 지점이 있는데 강남이 본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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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줄이 보이길래

처음에는 바로 뒤편에

떡도리탕집 웨이팅이겠지 했는데

땀땀 웨이팅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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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지나칠때만해도

웨이팅이 전혀 없는 곳이었는데,

맛있어서 입소문이 났나 했더니만

줄서는 맛집이라는 방송에

방영되었다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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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간집의 떡도리탕집처럼

아무래도 한번 방송되고 나면

여파가 상당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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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잡한 강남에서의 웨이팅이 었지만

대기줄이 잘 마련되어 있었고

관련 안내도 틈틈히 되어있어서

혼선이 없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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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줄서시는 것은 아니고,

매장안에 있는 대기번호표를 가져온 후

대기 웨이팅을 해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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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고 있더라도

중간중간 직원분께서 나오셔서

대기표 없으신 분들은

대기표 받아가시라고 안내해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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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에 대기번호가 이미 뽑혀있는 것을

그냥 순서대로 가져오는 형태라

핸드폰번호를 별도로 입력한 후 뽑은 게 아니라서

문자나 카톡으로 별도로 알림이 오지는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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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갔을 때는

12월이라서 날씨가 좀 추웠는데

대기하는 곳에 난로가 있어서

춥지 않게 기다릴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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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안에 있는 분들은

부담스러우실 수 있지만

기다리는 동안에는

매장안을 바라볼 수 있어서

덜 지루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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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회전률이 빨라서

오래 기다리지 않고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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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가 얼마 지나지 않아서

입구에는 아직도 크리스마스 장식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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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매운소곱창쌀국수가

땀땀의 대표메뉴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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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곱창을 별로 안좋아하고,

저는 매운 것을 잘 못먹어서

패스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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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밖을 바라볼 수 있는

바테이블 자리가 있어서

강남에서 혼밥, 혼쌀국수하기에도

괜찮아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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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쪽으로 은근 매장이 넓고

좌석도 많이 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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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로 좌석을 채우기보다

주문이 나올 수 있는 것들을 고려해서

입장을 시켜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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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안쪽에 위치한

2인석으로 자리안내를 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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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에는 컵과 차,

그릇, 기본반찬, 소스류가

미리 세팅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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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집이나 아시아음식점에서

일반 물보다 향긋한 차를 준비해주는 곳은

훨씬 정통인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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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마다 설치된 패드를 통해

주문을 바로 하면 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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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사진과 맵기 등이 잘 표시되어 있어서

첫 방문에도 혼란스럽지 않게

주문할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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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포느엉이라는 숯불직화소고기와

포모이라는 보양 쌀국수,

그리고 사이드로 넴람인 짜조 2피스를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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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은 오래걸리지 않아서

거의 바로 나왔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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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느엉인 숯불직화소고기쌀국수는

메뉴를 가져다 주실 때

화려한 불꽃퍼포먼스를 보여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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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치로 그을려주셔서

비쥬얼은 물론이고

향으로도 직화의 느낌이

물씬 올라왔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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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주문한 보양쌀국수 포모이와

넴람도 바로 이어서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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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기류들도 통일성있게 나와서

더 예쁘고 먹음직스러웠던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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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적으로 양이 많아서

풍족하게 먹을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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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쌀국수 먹기전에

스리라차 칠리소스와

해선장소스를 준비해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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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식사를 시작해주었습니다.

고기가 하도 많아서

아래 면이 잘 안보일정도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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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가 부드럽고 야들야들했어요

잡내도 안나고 꼬소하고 맛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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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에 젓가락, 냅킨과 있던 것은

숟가락이 아니고 작은 국자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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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어해서 먹을 때

국물 덜어먹기에도 좋고

혼자서 국물 흡입할 때에도

감질나지 않게 딱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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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도 엄청 많았는데요.

땀땀의 경우 면이 리필이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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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주문한 포모이보다

포느엉이 너무 맛있어서

나중에 면이라 육수추가해서

무료로 한번 더 먹었습니다

​

배가 불러도

맛있는 거는 뇌와 위장이 힘을 발휘해서

더 먹을 수 있도록 일조해주는 것 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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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아도 보양이 바로 될 것 같은

포모이 보양쌀국수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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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 우삼겹, 꼬리, 힘줄이

종류별로 들어가 있는

종합 쌀국수라고 할 수 있어요

​

포땀인 양지쌀국수, 포찐인 우삼겹쌀국수

포간인 힘줄쌀국수, 포두오이인 꼬리쌀국수 중에

뭘먹을지가 고민이시라면

포모이하나로 모두 해결하실 수 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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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국수에 들어가는 살짝 아삭한 듯

푹익은 숙주는 너무 맛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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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과 사정없이 합체해서

후루룩 면치기 하며 먹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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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조넴람은 원래 시킬 생각이 없었는데

웨이팅하면서 땀땀 리뷰 후기들을 보는데

짜조 넴람이 맛있으니까

꼭 먹으라는 내용들이 많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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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원으로 둘이 나눠먹을 수 있어서

속는셈치고 시켜서 먹어봤는데,

다들 왜이리 극찬하셨는지 알겠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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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곳들은 튀김옷맛만 느껴지는 곳들도 많은데

돼지고기와 신선한 야채를

얇은 피로감싸 튀겨내어

파삭한 겉면의 튀김과 함께

안에 꽉찬 육즙과 채즙을

온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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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맛있게 먹었던

강남역쌀국수집 땀땀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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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다 마치고 나갈때쯤에는

웨이팅이 없었던 것 같아서

타이밍만 잘 맞추면

강남웨이팅맛집인 땀땀도 웨이팅없이

바로 맛보실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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