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경유차 배출가스 단속 자료사진. 사진은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기사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 News1 |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이 올해 강원 노후경유차 배출가스를 저감시키기 위해 240억 원이 넘는 국고를 투입, 현재 3만5000대가 넘는 강원지역 노후경유차 수가 1만대 선으로 감소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4일 <뉴스1>이 강원도를 통해 확인한 올해 2월말 기준 도내 노후경유차 수는 3만5852대로 집계됐다. 강릉이 5347대로 가장 많고, 원주 5049대, 춘천 3473대 등 순이다. 이외 시 지역에는 1000~2000대의 노후경유차가, 군 지역에도 1000대 안팎이 운행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가운데, 최근 원주지방환경청은 올해 247억 원의 국고를 들여 강원도 내 노후경유차 등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이는 노후경유차 폐차 등 지원과 매연저감장치 부착을 지원하는 것이다.
환경청은 계획대로면, 도내 2만5603대 규모의 노후경유차 소유주가 혜택을 볼 수 있고, 강원도 또한 국고지원으로 노후경유차 2만여 대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추산했다. 현재 3만5000대가 넘는 도내 노후경유차가 1만대 선으로 감소할 가능성이 제시되는 이유다.
강원도청. (뉴스1 DB) |
도 관계자는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 국고사업은 통상 약 90%가 폐차 및 신차구입 지원, 나머지 10%가 매연저감장치 지원받는 것으로 구성되는데, 지원 사업이 순조롭게 이뤄지면, 2만여 대가 혜택을 보게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환경청도 지속적인 국고 투입 효과로, 강원도 내 노후경유차 수가 수년 내로 비교적 크게 감소할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놨다.
환경청 관계자는 “지난해에도 350억 원대의 국고를 투입해 강원 노후경유차 3만3911대가 폐차 및 매연저감장치 지원을 받았다”면서 “올해도 도내 노후경유차 2만5000대가 더 줄어들 수 있는데, 대기환경을 위한 노후경유차 소유자들이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 © News1 |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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