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일을 이제와서?”…황영웅 하차에 뿔난 팬덤

TV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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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03 오전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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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일을 이제와서?”…황영웅 하차에 뿔난 팬덤

[TV리포트=김연주 기자] 황영웅이 결국 MBN ‘불타는 트롯맨'(이하 ‘불트’)에서 하차했다. 그러나 그의 빈자리를 두고 팬들의 아우성이 번지고 있다. 

지난 2일 황영웅이 최종 하차 의사를 밝혔다. 그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더 늦으면 안 될 거 같아 제작진과 상의 끝에 경연을 끝마치려 한다”며 “피해를 끼치면 안 된다는 생각에 지난 방송에 참여하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폭로된 황영웅 폭행 논란을 종합하면 학교폭력, 데이트 폭력, 상해 전과 등이 있다. 이로 인해 ‘불트’ 시청자들은 황영웅의 하차를 촉구했고, 황영웅과 ‘불트’ 제작진은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황영웅은 “어린 시절의 일이라고 변명하지 않겠다”면서도 “사실이 아닌 이야기에 대해선 저를 믿어주신 분들을 위해서라도 꼭 바로잡고 싶다”고 해명했다.

황영웅이 심경을 털어놓자 팬들은 즉각 반응했다. 황영웅이 연이은 폭행 논란으로 인해 하차를 결정한 상황임에도 그를 두둔하는 반응이 잇따랐다. 

팬들은 “하차 반대한다”, “악성 댓글에 지면 안 된다”, “불트 콘서트 참석하지 않으면 단독 콘서트라도 열어라”, “과거 없는 사람은 없다”, “불트는 가수 한 명을 못 지켜주네”, “어린 시절에 벌어진 일로 노래를 못하게 하면 안 된다” 등 황영웅의 하차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한편, 황영웅에 대한 논란은 지난달 22일 불거졌다. 동창 A 씨가 자신의 생일파티에서 황영웅에게 주먹으로 얼굴 등을 폭행당했다고 폭로하면서다. A 씨는 폭행 후유증으로 치아가 손상됐다고 밝혔다. 황영웅의 것으로 추정되는 상해 전과 기록물까지 공개됐다. 또 황영웅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한 이들이 잇따라 황영웅의 폭력성, 이성 문제 등을 추가 폭로했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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