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위, ‘아들 학폭 논란’ 정순신 윤희근 경찰 고발

뉴스1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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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8 오후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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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위, ‘아들 학폭 논란’ 정순신 윤희근 경찰 고발

25일 오후 서울 숭례문 일대에서 열린 촛불승리전환행동 집회에서 한 시민이 정순신 변호사를 비판하는 피켓을 들고 있다. 2023.2.25/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민민생대책위원회가 검사 출신 정순신 변호사의 아들 학교폭력 논란과 관련해 정 변호사와 윤희근 경찰청장을 경찰에 고발했다.

서민위는 윤 청장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와 강요, 채용절차법 위반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서민위는 “경찰청의 치안감·치안정감 중에도 수사를 전문분야로 하는 대상자가 있는데 윤석열 대통령과 가까운 것으로 알려진 정 변호사를 최종 후보자로 단수 추천해 임용했다”며 “14만 경찰, 3만 수사관의 명예를 훼손하고 일시적인 수사기능을 마비시켰다”고 꼬집었다.

서민위는 정 변호사를 허위공문서 작성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함께 고발했다.

서민위는 “지난해 대통령실이 공개한 ‘공직 예비후보자 사전 질문서’에는 ‘본인·배우자·직계존비속이 원고나 피고로 관계된 민사·행정소송이 있느냐’는 질문이 포함돼있다”며 “아들이 저지른 학교폭력 관련 행정소송 사실을 감추고 ‘아니오’라고 일부 항목을 허위 기재했다”고 지적했다.

정 변호사의 아들은 2017년 자립형사립고 재학 시절 동급생 A군에게 수개월에 걸쳐 언어폭력을 가한 사실이 인정돼 강제 전학 조치를 받았다.

choh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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