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경, 43년 ‘모태솔로’…”남자 손 스치는 느낌 궁금해” (‘미우새’)

TV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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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7 오후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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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43년 ‘모태솔로’…”남자 손 스치는 느낌 궁금해” (‘미우새’)

[TV리포트=이수연 기자]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장손 진성준 역의 김남희가 막내아들 진도준 역의 송중기보다 한 살 연하라는 소식에 母벤져스는 깜짝 놀랐다.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26일 개그맨 김민경의 반전 일상을 공개한 SBS ‘미운 우리 새끼’는 2049 타깃 시청률 3.7%, 수도권 가구시청률 11.4%, 최고 분당 시청률 14.3%로, 2049 및 가구시청률에서 일요 예능 1위를 기록했다.

이날 연예계 근수저 김민경이 ‘미운 남의 새끼’로 첫 합류했다. 먼저, 사격 훈련장을 찾은 김민경은 다양한 사격 코스에서 한 치의 오차도 없이 표적에 명중, 놀라운 실력 발휘로 신기록을 달성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헬스장에 방문한 김민경은 남자들도 들기 힘들다는 40kg의 아령을 한 손으로 번쩍 들어 올리는가 하면 레그 프레스도 390kg까지 성공해 감탄을 자아냈다.

운동 후 김민경은 절친 김지민, 오나미, 허민을 집에 초대해 야식 파티를 즐겼다. 그녀는 최근 ‘환승연애’에 아직도 빠져있다며 김지민과 오나미, 허민에게 연애하고 싶은 속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김지민은 “원 투데이 연애해?”라며 연애 경험담을 말하자 김민경은 “원데이도 못 해봤어”라며 43년 동안 ‘모태 솔로’임을 고백했다. 그는 “설레는 감정을 느끼고 싶다. 데이트할 때 손을 스치는 느낌, 그냥 평범한 연애를 하고 싶다”라고 수줍게 밝혔다. 이 부분은 이날 14.3%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에 등극했다.

이어 그는 “상대방이 키스를 하기 위해 다가왔을 때 언제쯤 눈을 감아야 하냐”며 궁금해하자 김지민은 “맥주 캔으로 연습해 봐”라고 말했고 김민경은 “너무 비참한 것 아니냐”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게스트로는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의 진성준 역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선사했던 배우 김남희가 출연했다. 母벤져스의 환호에 진성준의 트레이드 마크인 가식적인 미소로 화답한 김남희는 가식 미소는 결혼식에서 자신의 모습에 착안한 표정이라며 “처음에는 진짜로 웃었는데 하객들이 몰려오다 보니 어느 순간 입만 웃고 있더라”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이어 김남희는 “송중기 형님은 실제로 외모가 워낙 동안”이라며 자신이 송중기보다 1살 연하라 밝혀 현장을 깜짝 놀라게 했다. “제가 노안이냐? 지금 서른여덟이다”라고 말하자 토니母는 “더 젊지도 않고 늙지도 않고 딱 맞게 보인다”고 솔직하게 답변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김남희는 지금 아내를 16년 전, 연극 영화과 후배로 처음 만났다며 “처음부터 ‘아 이 여자다’는 아니었는데 계속 같이 지내다 보니 점점 괜찮아 보이면서 눈에 밟히더라”며 아내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기도 했다

SBS ‘미운우리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공개된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SBS ‘미운우리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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