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동성 “딸 수진♥배성욱은 동성동본…母한테 말씀 못 드렸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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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1 오전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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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성 “딸 수진♥배성욱은 동성동본…母한테 말씀 못 드렸다”

/사진=채널A '결혼 말고 동거'
/사진=채널A ‘결혼 말고 동거’

코미디언 배동성이 딸 수진씨의 남자친구 배성욱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배성욱이 수진씨와 동성동본이라 결혼을 허락하는 게 쉽지 않다고 고백했다.

배동성은 지난 20일 방송된 채널A ‘결혼 말고 동거’에서 수진씨와 배성욱의 결혼에 대한 속내를 밝혔다.

한 차례 이혼의 아픔을 겪은 수진씨는 “남자친구는 좋은 마음으로 다가오고 결혼하고 싶다고 하는데 난 결혼 트라우마가 있어서 무섭다”고 털어놨다. 이에 배동성은 “나도 천천히 했으면 좋겠다. 절대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천천히 해라”라고 강조했다.

배수진이 “우리가 21살 때부터 알던 사이라 다시 만나 진짜 가족 같다. 얼굴도 닮았고, 성도 똑같다”고 하자, 배동성은 “안 그래도 그게 좀 걱정이다. 우리 배씨는 8개의 파가 있다. 그런데 뿌리는 하나”라고 토로했다.

이어 “사실은 그래서 너네 동거 이야기를 할머니한테도 말씀 못 드렸다. 할머니가 놀라실까 봐”라고 밝혔다. 다만 배수진은 “남자친구 가족은 상관 안 한다”며 웃었다.

/사진=채널A '결혼 말고 동거'
/사진=채널A ‘결혼 말고 동거’

과거 동성동본 결혼은 법적으로 금지됐지만 1997년 동성동본 불혼 규정에 대한 헌법재판소 헌법불합치 결정이 내려졌고, 2005년 국회에서 법안이 의결돼 동성동본 간 결혼이 허용됐다.

2011년 결혼한 배우 기태영, 유진 부부도 본명이 모두 김씨이고 본관도 같은 동성동본이었다.

한편 배수진은 2018년 뮤지컬 배우 임현준과 혼전임신으로 결혼했지만, 2020년 2년 만에 이혼했다. 이후 ‘결혼 말고 동거’를 통해 전 남자친구 배성욱과 재회했고, 현재 결혼을 전제로 동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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