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 모를 통증→이혼 요구하며 신점까지…위기의 부부 근황 보니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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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1 오전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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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 모를 통증→이혼 요구하며 신점까지…위기의 부부 근황 보니

/사진=MBC 예능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사진=MBC 예능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남편과 이혼하기 위해 점집까지 찾아가 상담을 받았던 아내가 오은영 박사와 만난 뒤 건강한 부부생활 중이라고 근황을 알렸다.

20일 MBC 예능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결혼지옥)에서는 끊임없이 남편에게 이혼을 요구했던 아내 A씨의 소식이 전해졌다.

앞서 A씨 부부는 지난달 말 방송에 출연해 오은영 박사와 부부관계에 대한 상담을 받았다. 당시 A씨는 남편으로부터 받는 스트레스 때문에 수년간 원인 모를 고통을 느끼고 있다며, 매일 10알이 넘는 약을 복용 중이라고 밝혔다.

상황이 이렇자 남편은 아내의 입에서 “아프다”라는 말이 나오기만 해도 지친 듯한 모습을 보였다. 아내 A씨는 정신과 치료도 받고 있다며 “(의사도) 스트레스가 요인이라 어떻게 치료할 방법이 없다더라”고 말했다.

/사진=MBC 예능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사진=MBC 예능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심지어 A씨는 무속인을 찾아 이혼 상담을 받는 모습도 보였다. 무속인은 아내에게 시댁 쪽의 조상신이 찾아온 것이라며 이혼을 권했고, 이런 모습을 본 오은영 박사와 MC 등은 충격을 받기도 했다.

오은영 박사는 A씨가 신체화 장애를 갖고 있다며 “(남편과) 각방을 쓰며 수면을 분리하라”는 솔루션을 내렸다. 이후 A씨 부부는 약 3개월 동안 각방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다시 방송에 출연해 “3개월째 각방을 쓰고 있는데 (남편과) 평화롭게 잘 지내고 있다”며 “저만의 공간이 생겨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또 그는 “요즘은 (원인 모를 통증이) 많이 사라져 병원도 안 다니고 있다”며 “낮에 먹는 약은 끊었고, 저녁에 먹는 약도 많이 줄였다”고 했다. 아이들도 엄마와 아빠가 최근 싸우지 않는다며 “촬영한 이후로 (엄마와 아빠가) 싸운 적이 없어서 기분 좋아”라고 말하기도.

/사진=MBC 예능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사진=MBC 예능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A씨는 “부부 상담은 계속 받고 있다. 서로 인정하는 대화 방식을 배우고 실천하려고 노력 중”이라며 “서로 말도 예쁘게 하려고 노력한다. 이제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며 되뇌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은영 박사와) 상담 이후 가정이 편안해졌다”며 “이제는 이혼 서류 작성하려고 안 한다. 우리 부부의 관계 회복을 위해 애써준 모든 분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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