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함께’ 주호민 “그림 실력 지적 많아…이젠 받아들여”

TV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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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0 오후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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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함께’ 주호민 “그림 실력 지적 많아…이젠 받아들여”

[TV리포트=노민택 기자] 웹툰 작가 주호민이 자신의 그림에 대한 평가를 언급했다.

지난 19일 ‘빠더너스’ 채널에 유튜버 문상훈과 웹툰 작가 주호민의 인터뷰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에서 주호민은 가족부터 자신이 그린 그림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주호민은 “남동생과 사이가 좋다. 그런데 연락은 잘 안 한다”라며 동생과의 친분을 공개했다.

이어 “친하다는 건 연락을 자주 하고 자주 만나고 안부를 자주 묻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런데 사이가 좋다는 것은 만났을 때 이야기를 잘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일반적으로) 그런 관계가 더 많지 않을까 싶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문상훈은 “(과거에는) 확 친해져야 사이가 좋은 거라고 생각했다”라면서도 “(이제는) 어느 정도 거리가 있어야 한다. ‘내가 왜 싫어?’라며 친구를 너무 가까이 두었던 때가 있었던 것 같다”라고 자신의 과거를 회상했다.

주호민은 자신의 대표 만화 ‘짬’, ‘무한동력’, ‘신과 함께’를 언급했다. 주호민은 “세 작품에 대한 평이 좋았다”며 “그런데 제 그림 실력이 좋지 않다. 지금도 잘 못 그린다. 그래서 그림 실력으로 지적을 당한 경우가 많았다”라고 말했다.

이에 문상훈은 “(그림에 대한 지적에) 별로 개의치 않았냐”라고 묻자 주호민은 “(그림 실력이) 안 되는 걸 받아들인 후에는 딱히 충격을 받지 않는다. 극단적으로 얘기해서 단점을 보완하는 것은 티가 너무 안 난다. 예를 들어 제가 오른손 힘이 엄청나게 강하면 왼손을 훈련하는 게 아니고 오른손을 더 단련하는 느낌이 낫다고 생각한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문상훈은 “주호민의 단단한 마음가짐이 멋있다. 저는 안될수록 화가 난다”라고 덧붙였다.

노민택 기자 shalsxor96@tvreport.co.kr / 사진= ‘빠더너스’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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