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시’ 리처드 벨저, 향년 78세에 사망 [할리웃통신]

TV리포트
|
2023.02.20 오전 11:17
|

‘플래시’ 리처드 벨저, 향년 78세에 사망 [할리웃통신]

[TV리포트=이수연 기자] 유명 배우 리처드 벨저가 향년 78세로 사망했다.

19일(현지 시간) 할리우드 리포터는 같은 날 리처드 벨저가 프랑스에 있는 그의 집에서 숨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구체적인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지인에 따르면 그는 그동안 여러 건강 문제를 앓아왔다.

리처드 벨저는 인기 시리즈 ‘로앤오더’에 존 먼치 역으로 출연하여 큰 인기를 끌었다. ‘로앤오더’의 인기에 힘입어 제작된 스핀오프 ‘성범죄수사대’에도 출연하여 대중 앞에 섰다.

‘로앤오더’ 제작진 측은 그에 대해 “리처드 벨저의 존 먼치 형사는 텔레비전 시리즈의 상징적인 캐릭터다”라며 “그는 역사였다. 리처드 벨저가 우리에게 유머를 가져다주었고 우리 모두가 그를 매우 그리워할 것이다”라고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리처드 벨저는 ‘로앤오더’ 이후에도 ‘더 와이어’, ‘엑스파일’ 등 11개의 TV시리즈에서 형사 역할을 맡으며 ‘공식 형사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지난 2008년 인터뷰에서 리처드 벨저는 “존 먼치 형사 역은 내가 연기하기에 좋은 캐릭터라 재밌다. 뻔한 캐스팅이라는 비판에 화가 나거나 흔들리지 않는다”라고 역할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1980~1990년대에 개봉한 영화 ‘플래시’ 시리즈와 1990년 방영한 ‘초인 플래시’에 출연한 바 있다. 리처드 벨저는 1993년 TV시리즈 ‘슈퍼맨’에도 출연했다.

2013년 ‘성범죄수사대’ 시즌 15를 마지막으로 은퇴한 리처드 벨저는 프랑스 남부에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1985년 결혼한 배우 할리 맥브라이드와 슬하에 두 자녀를 두고 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러레인 뉴먼 소셜 미디어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0
+1
0

Leave a Comment

랭킹 뉴스

실시간 급상승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