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구 “김구라 때문에 부자라고 소문나…못 받은 돈만 40억”

머니투데이
|
2023.02.20 오전 09:56
|

조영구 “김구라 때문에 부자라고 소문나…못 받은 돈만 40억”

/사진=MBN '모내기클럽' 방송 화면
/사진=MBN ‘모내기클럽’ 방송 화면

방송인 조영구가 자신의 재력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모내기클럽’에는 ‘재벌집 탈모 아들’ 팀의 조영구, 전업투자자 겸 작가 여신욱, 사업가 오두환과 ‘미스털 코리아’ 팀의 아놀드 홍, 짱재, 존 그랜지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MC 박명수는 “조영구 씨는 ‘돈짱’ 맞지 않냐”며 그의 재력을 언급했다.

/사진=MBN '모내기클럽' 방송 화면
/사진=MBN ‘모내기클럽’ 방송 화면

이에 조영구는 “김구라가 방송에서 이사·청소업체 상장을 앞두고 있다고 저보고 재벌이라고 해서 정말 부자인 것처럼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다 보니 문제가 생겼다. 부자라고 소문이 나고 돈 많다고 소문이 나니까 주변에서 빌려 달라는 사람이 많다. ‘영구 형 1000만원만’이라면서 울면서 전화 오고 그런다”고 토로했다.

박명수, 장도연, 김광규가 “빌려준 돈이 얼마 정도 되냐. 못받은 돈만 한 2000만~3000만원 정도 되냐”고 묻자 조영구는 “그 정도 금액이면 말도 안 한다. 지금 40억원을 빌려주고 못 받고 있다”고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사진=MBN '모내기클럽' 방송 화면
/사진=MBN ‘모내기클럽’ 방송 화면

조영구는 “코로나19로 힘들면서 돌려받지 못하고 있는데 돌려줄 거라고 생각한다. 항상 자기 전에 항상 돈 빌려 간 사람들 생각을 한다. 그래서 잠이 안 온다. ‘아침엔 전화 한 번 해봐야지’ 생각하는데, 계속 기다리고 있다. 언젠가는 받을 수 있을 거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장도연은 “좋은 날 올 것”이라고 응원했다.

조영구와 함께 출연한 여신욱은 “S사 회사원 출신이었는데 주식 투자에 재미를 붙여서 36살 쯤에 은퇴를 해서 제주도로 넘어가 살고 있다. 파이어족”이라며 “전업 투자도 하고 주식 관련 책도 쓰고 있다. 주식 연평균 수익률이 20% 이상, 누적 수익률은 500%”라고 밝혔다.

오두환은 “18개 정도 사업을 하고 있다. 대학 교수, 작가도 하고 있다. 다양한 일들을 하고 있다”며 자산에 대해서는 “40대 초반인데 빚지는 걸 싫어해서 대출 없이 130억원 정도 있다”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채널 '구라철'
/사진=유튜브 채널 ‘구라철’

한편 2008년 3월 자본금 3억원으로 시작한 영구크린은 2021년 매출액 144억원, 당기 순이익 24억원의 회사로 성장했다. 조영구의 지분은 13.5%로, 영구크린의 3대 주주이자 등기이사다.

김구라는 지난해 11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 ‘구라철’에서 조영구에 대해 “재정적으로 탄탄하다. 조영구가 현재 주요 주주로 있는 이사업체 ‘영구크린’이 업계 1위를 달리고 있다”며 “지분이 15%가 있다. 코스피에 상장되면 100억원 이상은 벌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0
+1
0

Leave a Comment

랭킹 뉴스

실시간 급상승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