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는 우리야”…‘이승기 장모’ 견미리, 13년 침묵 깨고 터뜨린 경악적 폭로

살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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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17 오후 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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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는 우리야”…‘이승기 장모’ 견미리, 13년 침묵 깨고 터뜨린 경악적 폭로


“피해자는 우리야”…‘이승기 장모’ 견미리, 13년 침묵 깨고 터뜨린 경악적 폭로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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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견미리가 둘째딸 이다인과 예비 사위 이승기를 위해 직접 입을 열어 이들 가족을 향해 쏟아지는 부정적인 시선에 억울함을 표하자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반듯하고 건실한 사위, 고마워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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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월 16일 견미리는 변호사를 동반한 채 한 매체와의 단독 인터뷰를 진행해 최근 심경을 진솔하게 밝혔습니다.

그가 직접 언론과의 인터뷰에 나선 건 13년 만에 처음, 견미리는 “오해의 소지가 있었던 건 인정하지만, 사실이 왜곡돼 있는 부분이 많다. 터무니 없는 얘기들까지 뒤섞여 갈수록 확대 재생산되는 걸 보며 모든 분들에게 용서를 구하는 마음으로 용기를 냈다”라고 인터뷰를 결심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앞서 2023년 2월 7일 예비 사위인 배우 겸 가수 이승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다인과의 결혼 소식을 자필 편지로 알렸으나 일부 누리꾼 사이에서는 “내로남불이 아니냐”라는 비판이 흘러나왔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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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미리는 예비 사위 이승기에 대해서는 “반듯하고 건실한 남성을 사윗감으로 맞는다는 것만으로 너무나 고마운 일”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는 그대로 매우 용기 있고, 배려와 아량, 희망 에너지가 넘친다. 승기 군이 식구로 합류하면서 집안 분위기도 많이 밝아졌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승기와 이다인은 2023년 4월 7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앞두고 있으며, 이날 결혼식은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알려졌습니다.

“재판부가 입증해 줄 것”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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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매체가 “누리꾼들이 집중적으로 지적하는 ‘내로남불’은 가족이 부당이득을 취했는지에 관한 부분”이라며 “남편이 과거 유상증자 대금으로 사용했다는 266억 원의 행방을 설명해달라”라고 묻자 견미리는 “맹세코 솔직하게 말씀 드리겠다”라며 운을 뗐습니다.

그는 “허위 공시에 의한 부당한 이익을 취했다는 건데 그 돈은 개인 명의로는 1원도 쓸 수 없는 회사 돈이고, 실제로도 개인이나 가족에게 쓴 일이 없다“라면서 “재판 과정에서 모두 해명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견미리는 “당시 코어비트 소액주주들이 분식회계에 의한 손실을 이유로 실경영자였던 남편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했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그 부분에 대해선 이후 어떤 소송에도 휘말린 적이 없다“라고 부연했습니다.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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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사건으로 재판을 받고 있지 않나”라는 물음에 대해서는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인 사안이라 말씀 드리기가 매우 조심스럽다”라며 “유상증자로 주식을 매각해 차익을 냈다는 부분은 실제와 다르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견미리는 “지금 일일이 설명드릴 수 없는 점 양해해달라”라면서도 “다만 재판부의 최종 판단이 이를 입증해줄 것이란 확신은 갖고 있다”라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 함께 동행한 변호사는 “일부 기사보도와 일부 댓글에서 ‘피해를 보신 분들이 30만 명에 이르고 심지어 자살을 하신 분들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그에 대한 근거를 제시하는 글을 보지 못했다”라며 유감을 표했습니다.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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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인터뷰에서 과거 다단계 사기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제이유(JU) 사건에 연루돼 물의를 빚었던 일에 대해 묻자 견미리는 “그 부분도 실제 왜곡된 부분이 많다. 저 역시 피해자이기 때문“이라며 억울함을 드러냈습니다.

견미리는 ” (주수도 회장이) 납품한 화장품 대금을 제 때에 주지 않고, 제가 제이유 행사에 참석하는 날에만 미끼처럼 조금씩 주더라. 처음엔 몰랐는데 알고보니 그들이 쳐놓은 올가미에 걸려든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투자금액이 워낙 크다보니 어떻게든 회수할 욕심에 만찬 행사에도 참석하게 됐고, 마이크를 잡아주면 일부라도 물품 대금을 지불해줬다”라며 “어리석게도 저 역시 속아서 돈을 뜯기고 당했지만 저보다도 힘들었던 분들의 고통을 알기에 당시엔 해명할 수도 없었다”라고 털어놨습니다.

“미운털 박힌 부분이 많다”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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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가 “고급주택에 산다는 게 죄는 아니지만 부정적 시각으로 바라보는 일부 누리꾼들은 재산 형성 과정에도 의심을 품는 것 같다”라고 하자 견미리는 “분명히 말씀 드리면 현재 살고 있는 한남동 주택은 제가 번 돈으로 마련한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견미리는 “남편의 경제적 도움을 받은 게 없다. 전 남편과 이혼 후 아이들과 전셋집에 살면서 층간 소음에 시달렸고, 내집 마련을 위해 악착같이 모은 돈과 대출을 끼고 집 한채를 샀다”라고 토로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시엔 허술한 주택이었는데 지금처럼 비싸지는 않았다”라며 “그때 진 빚은 지금도 원금과 이자를 꼬박꼬박 갚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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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가 “이다인이 과거 인스타그램에 올린 ‘내방 거실’ 게시물도 악재로 작용했다”라고 언급하자 견미리는 “연예인으로 주목을 받는다고 해서 남들보다 특별한 삶을 사는 건 아니다”라며 “다만 대중의 관심 대상이 되는 만큼 말 하나 행동 하나에 조심하고 주의해야한다는 걸 새삼 느낀다”라고 고백했습니다.

이어 “그 TV는 이마트에서 49만 원을 주고 샀다. 딸들이 연기활동을 하면서 모니터할 TV가 필요하다고 해서 평범한 걸로 사준 건데, 올린 시점이나 방식이 적절하지 못했다. 보신 분들께서 불편하셨다면 지금이라도 대신 사과를 드리고 싶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과거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일요일 오후. 내 방 거실에 TV 생겨서 매우 신남”이라는 글을 남겨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낸 이다인은 이후 많은 연예 프로그램에서도 그가 사용한 ‘내 방 거실’이라는 표현을 다루면서 화제에 오른 바 있습니다.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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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말미 견미리는 “SNS가 가속화되면서 연예인들도 갈수록 사생활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는 걸 실감한다”라며 소감을 전했습니다.

견미리는 “예전에는 그저 조용히 내 일만 하면 된다고 생각했지만, 소통이 안되면 악순환이 반복된다는 걸 알았다”라며 “말문을 닫는다고 해결되는 것도 아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그는 “누구나 실수나 잘못은 할 수 있다. 잘못된 부분은 인정하고 감수해야 한다”라면서 “다만 저희 가족을 둘러싼 논란에는 오해가 쌓이고 쌓여 미운털이 박힌 부분도 많다. 너그러운 마음으로 풀어주셨으면”이라고 당부했습니다.

알아주는 ‘주식부자’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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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5년생으로 올해 나이 59세인 견미리는 전 남편 임영규와의 사이에서 이유비, 이다인 자매를 낳았으나 1993년 이혼했습니다.

친오빠의 소개로 만난 사업가 이홍헌과 1998년 재혼한 견미리는 그와의 사이에 아들 이기백 군을 품에 안았습니다.

드라마 ‘대장금’ 이후 한류 활동으로 수익이 대폭 늘어난 견미리는 과거 홈쇼핑을 통해 일명 ‘견미리 팩트’라 불리는 애경산업의 ‘AGE 20’S’ 제품으로 약 4,300억 원의 판매량을 올렸으며 또, 2015년 폐지 위기에 놓인 한 제약 바이오 회사를 12억 원의 현물 투자를 통해 약 121억 원 가량의 이익을 얻어 100억 원대 주식 부자에 등극했다고 알려졌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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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0월 견미리는 서울 한남동에 대지면적 618㎡(약187평)의 부지를 31억원에 매입한 뒤 연면적 1190.49㎡(약 360평)의 단독주택을 지었습니다.

2008년부터 공사를 시작해 2009년에 완공했으며 2018년 무렵 부동산 전문가들은 해당 주택의 가치를 90억 원으로 평가했으나 최근에는 시세가 최소 120억 원 이상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5년 견미리는 연예인 주식부자 8위에 올랐으며, 엄마와 함께 주식투자를 한 배우 이유비 역시 15위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습니다.

또 다시 삭제 요청

인스타그램_견미리
인스타그램_견미리

견미리의 두 번째 남편인 이홍헌은 2011년 한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 업체를 인수한 뒤 바이오 사업 투자라는 허위 공시로 266억 원을 투자받은 혐의로 기소돼 징역 3년을 선고받아 2014년 가석방됐습니다.

하지만 2014년 10월부터 2016년 4월까지 견미리가 대주주로 있는 코스닥 상장업체 보타바이오의 주가를 조작해 40억 원 상당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를 입고 2016년 구속된 이 씨는 1심에서 징역 4년 벌금 25억 원을 선고받았습니다.

2019년 8월 22일 이홍헌은 항소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고, 현재 대법원 선고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인스타그램_이다인
인스타그램_이다인

연예부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이승기와 이다인의 열애설 직후인 2021년 5월 2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에서 “이승기와 이다인의 열애 소식으로 인해 견미리 남편에 대한 기사가 재조명을 받았다”라며 이홍헌의 사건을 언급했습니다.

이진호는 “해당 기사를 썼던 기자들에게 견미리가 선임한 법무법인 측에서 기사 삭제 요구가 왔다고 한다”라고 밝혔고, 실제로 견미리는 과거부터 함께했던 법무법인을 통해 남편과 관련한 기사 삭제를 요청하는 내용증명을 각 언론사에 배포한 바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에도 견미리는 칼을 뽑아 들 모양, 2023년 2월 16일 견미리 법률대리인 측은 “이와 같은 입장을 전할 수밖에 없어 무척 죄송한 마음”이라며 “견미리 씨와 가족을 둘러싸고 회복할 수 없을 만큼 뉴스가 확대 재생산되고 있다. 더는 묵과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러 이를 올바르게 바로 잡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스타그램
인스타그램

견미리 측은 “이 외에 일일이 열거하기 어려운 사실과 다른 왜곡, 과장된 내용의 허위 기사, 블로그 게시물, 유튜브 제작물 등에 유감을 표한다”라며 “해당 기사 및 글, 영상 삭제·정정을 정중히 요청한다. 시정하지 않을 시 이 시간 이후 불가피하게 법적대응을 할 수밖에 없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다시 한 번 이와 같은 입장을 전하게 돼 송구스러운 마음”이라며 “허위 사실이 급속도로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어느덧 기정사실화 되는 현 상황은 견미리씨 가족과 새롭게 가족이 되는 분(이승기)을 위해서 라도 더는 묵과하지 않겠다. 엄중한 대응으로 사실과 다른 부분을 끝까지 바로 잡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견미리의 공식적인 입장이 등장하자 각종 SNS와 커뮤니티에서는 “13년 만에 변호사 대동하고 나와 해명하는 건 너무 늦었다”, “오히려 인터뷰로 더 화제될 듯”, “제대로 된 해명도 없구만”, “듣고 보니 잘못은 없네”, “다들 메모장 켜”, “이미지 세탁하기엔 늦은 것 같은데”, “사실적시 명예훼손 언제 없어지냐”, “허위여야 삭제를 하지”, “법원을 바보로 아나”, “이렇게까지 하고 싶나 그냥 조용히 잘 사세요”, “저번에도 삭제 명령하더니”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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