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원에 소문 쫙 났다”…제이쓴이 ‘제2의 최수종’ 된 소름돋는 사연

살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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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15 오후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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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원에 소문 쫙 났다”…제이쓴이 ‘제2의 최수종’ 된 소름돋는 사연

“조리원에 소문 쫙 났다”…제이쓴이 ‘제2의 최수종’ 된 소름돋는 사연

유튜브 '홍쓴TV' / 홍현희 인스타그램
유튜브 ‘홍쓴TV’ / 홍현희 인스타그램

인테리어 디자이너이자 방송인인 제이쓴이 ‘국민 사랑꾼’에 이어 ‘차세대 최수종’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아내 바보’의 면모를 드러내 많은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MZ세대가 꿈꾸는 신랑감 1위’ 제이쓴

2023년 2월 8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에는 초보 아빠 제이쓴과 초보 엄마 이수지가 게스트로 출연했습니다.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초보아빠 제이쓴은 아들 준범이의 판넬을 가지고 와 환대를 받았습니다. 제이쓴은 하관은 홍현희, 눈은 제이쓴은 닮은 아들 사진에 꿀이 떨어졌습니다.

제이쓴은 “똥별이는 홍현희씨가 보고 있다. 안그래도 제가 나간다니까 ‘네가 왜?’라 하더라”라며 “제가 방송에 많이 나가는 걸 너무 싫어한다. ‘내가 예능인이야 이쓴아~’라면서 내가 나가면 앞에서 비아냥댄다”라고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홍현희도 받지 못했던 KBS 상. 지난해 KBS에서 우수상을 받았던 제이쓴은 “제가 상을 받고 집에 갔는데 기도 안찬단 표정으로 ‘대단하다’라 하더라. 트로피는 홍현희 씨가 훨씬 많은데도 그렇다”라 털어놓았습니다.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이어 그는 “제가 별 생각 없이 자려는데 별똥별이 뚝 떨어지는 거다. 서울에서 웬 별똥별이지 했는데 새벽에 홍현희씨가 절 깨우면서 ‘이쓴아 나 임신한 것 같아’라 하더라. 그래서 똥별이로 짓게 됐다”라 설명했습니다.

또 그는 “사람들이 아들 이름은 ‘제준범’이라 알더라. 제 성은 연씨다. 아들 이름은 용한 곳에서 지었다. 홍현희씨가 알아주는 샤머니즘 매니아다. 좋다는 건 다 한다. 용한 곳 수소문해서 이름을 받았다. 준걸 준에 법 범이다”라 했습니다. 이에 ‘연하장’ ‘연신내’ 등의 기발한 이름들이 쏟아져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이어 이수지는 홍현희가 임신했을 때는 연락을 많이 했었지만 출산 후에는 상담이 끊어졌다고 밝혔는데요. 그 이유는 제이쓴때문이었습니다. 제이쓴은 “조리원에 제 소문이 쫙 났다. 금손이라고. 홍현희씨가 커진 가슴을 혼자 마사지하는 걸 보고 너무 마음이 아팠다. 그런데 안영미 씨의 ‘가슴춤’이 최고다. 모유수유한 걸 갖다줘야 했다. 다른 산모들의 모유 양은 적은데 저는 한가득 들고 갔다. 오죽했으면 다른 아빠들이 ‘산모 뭐 먹어요?’라 물었다”라 의기양양해 했습니다.

또 손목 건강이 안좋아진 제이쓴은 “아기가 6개월인데 몸무게가 10kg다. 오래 안으면 손목이 아프다. 홍현희씨도 육아를 많이 한다. 요즘 거의 데리고 잔다“라 했고 이수지는 “분리수면을 해야 한다. 그래야 부부의 성생활도 유지가 된다”라고 해 제이쓴은 놀라게 했습니다.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그러면서 입덧에 대해서도 밝혔는데요. “저는 제가 3주 정도 입덧을 했다. 어떤 느낌이냐면 하루 종일 배에 타서 뱃멀미하는 느낌이다”라며 “원래 매운 음식을 안 좋아하는데 3주 가까지 입덧을 해서 먹지도 않던 매운 음식만 찾아다녔다. 현희 씨도 같이 입덧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에 이수지는 “현희 선배 엄청 심하게 했다. 임신 알리기 전에 입덧 때문에 티가 안 날 수가 없다더라. 저한테 어떻게 하냐고 물었는데 도움을 줄 수 없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제이쓴은 “현희 씨가 엄청 서운해했다. 남편이 입덧하면 너무 사랑한다는 얘기가 있는데 산후조리원 와있는 것처럼 둘 다 누워있으니까. 어떻게든 한 자리 비집고 들어오려 한다고 나무랐다”고 폭로했습니다.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이어서 그는 아내를 챙겨줘야 하는데 함께 아파서 그러지 못했던 것이 정말 미안했다며 두 달 동안 복숭아를 찾아다녔다고 전했는데, 그는 “무조건 생복숭아여야 된다고 해서 농장에 전화를 엄청 했다. 진짜 없더라. 오죽했으면 홍현희가 입덧이 끝나자 먹고 싶어 했던 복숭아를 구하려고 호주 항공권도 알아봤다. 결국 겨울엔 못구하고 다음 해 첫 수확한 복숭아를 사줬다”라고 말해 사랑꾼의 면모를 드러냈습니다.
 

제이쓴이 밝히는 ‘출산 에피소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또 출산에 대한 에피소드도 밝혔는데요. 똥별이 출산 전 걱정이 많았던 홍현희에 제이쓴은 카메라를 켜 그녀의 기분을 업시켰다고 말하며 “나중에 들었는데 수술방 들어가면서 ‘성형수술이라도 해볼 걸’하면서 너무 무서워서 울었다더라. 칼을 처음 대니까 너무 무서워서”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저는 오래 걸릴 거라 생각하고 대기했는데 10분도 안 돼서 똥별이가 나왔다. 탯줄을 제가 자르려고 하는데 똥별이를 떨어뜨리면 안 되겠겠다는 생각에 집중력이 엄청났다”라면서 아이와 첫 순간에 대해 “홍현희씨는 마취 풀리자마자 ‘코는 괜찮나요?’라 물었다”라면서 농담을 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그는 “가끔 건강 챙길 때 누나로 보인다”라면서도 ‘차세대 최수종’으로 불리는 만큼 각종 이벤트를 선물한다고도 밝혔는데요. 최근 ‘MZ세대가 꿈꾸는 신랑감 1위’인 제이쓴은 “저만큼도 안한다고? 싶다. 저는 저희 부모님을 보고 배웠다. ‘사랑하는 사람한테 이 정도도 안하나’ 싶은 거다”라며 겸손해 했습니다.

이후 ‘부부싸움’에 대한 질문에 제이쓴은 “잘 안싸우는데 치약 가지고 싸웠다. 치약 뚜껑을 왜 안닫냐 했더니 ‘그럼 양치 안할게’라 하더라. 그래서 그냥 따로 쓴다”라 회상했습니다.

이어 ‘똥별이에게 서운한게 있다’는 제이쓴은 “저는 똥별이만큼은 아빠를 먼저 할 줄 알았다”며 엄마를 먼저 말한 아들에 속상해 했습니다. 그러면서 “병원 동기가 있다. 옆 병실 아빠랑 친해져서 며칠 전에 아빠 둘이 육아박람회를 갔다 왔다. 아기 간식도 같이 사서 나누고 이불도 사줬다. 지금도 연락이 많이 와있을 거다”라 했습니다.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이처럼 사랑꾼 면모를 보이던 제이쓴은 “저희는 6개월 연애하고 결혼했다. ‘이 사람이구나’ 싶더라. 나의 성실함을 보여주려고 ‘현희야 결혼할래?’라면서 통장 잔고를 보여줬다. 전세자금을 마련해뒀는데 그게 감동이었다더라. 그런데 뒤에 얘기가 더 있더라. 0을 그렇게 세어봤다고”라 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한편, 1986년생으로 36세인 제이쓴은 인테리어 디자이너이자 방송인으로  2018년 10월 21일, 4살 연상인 개그우먼 홍현희와의 결혼 소식을 전했으며 지난해 2022년 8월 득남했습니다.

이후 활발한 활동과 함께 육아 일상을 공유하고 있는 제이쓴과 홍현희는 누리꾼들에게 “둘만 보면 결혼하고 싶어짐”, “결혼장려커플”, “1가구 1제이쓴”, “너무 보기 좋아요. 결혼하고 더 호감됐어요” 등의 응원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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