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판 중국산 종이빨대서 4% 초산 기준치 16배 검출…회수조치

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4일 시중에서 판매 중인 ‘종이빨대’에서 총용출량이 기준치(30㎎/ℓ이하)보다 초과 검출돼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했다고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아성’에서 수입한 중국산 ‘디즈니 종이빨대’ 제품이다. 제조일자가 2021년 11월 29일과 2022년 6월 15일인 제품이 회수 대상이다.

2021년 11월 29일에 생산된 제품은 위생용품으로부터 용출될 수 있는 비휘발성 물질의 총량인 ‘총용출량’ 중 4% 초산이 492㎎/ℓ로 기준치보다 16.4배나 높았다. 국내에 1094㎏이 수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6월 15일 생산된 제품은 검사결과 4% 초산이 기준치 대비 약 8.9배인 266㎎/ℓ가 검출됐다. 국내에 수입된 양은 547㎏이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사용을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하여 줄 것을 요청했다”며 “식품 관련 불법 행위를 목격한 경우 불량식품 신고전화(1399)로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jjs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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