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1.4조’ 친환경 컨테이너선 9척 발주…현대삼호·HJ 건조

뉴스1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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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14 오후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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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1.4조’ 친환경 컨테이너선 9척 발주…현대삼호·HJ 건조

6800TEU급 컨테이너선 ‘HMM 홍콩(Hongkong)호’가 광양항에서 국내 수출기업들의 화물을 싣고 있는 모습. (HMM 제공) 2022.1.9/뉴스1

HMM은 14일 해양수산부·한국조선해양·에이치제이(HJ)중공업·한국해양진흥공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컨테이너선을 발주했다고 밝혔다.

HMM이 발주한 컨테이너선은 메탄올을 주연료로 하는 90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대)급 친환경 선박 9척이다. 9척 중 7척은 현대삼호중공업, 2척은 HJ중공업에서 건조하며 발주 총액은 1조4128억원 규모다.

2025년부터 2026년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돼 남미와 인도 노선에 투입된다. 한미 녹색해운항로 동참을 위해 일부 선박은 미주항로에 배치한다.

메탄올은 화석연료에 비해 온실가스 배출이 적고 유해물질인 황산화물을 배출하지 않아 차세대 친환경 연료로 불린다. 메탄올뿐만 아니라 친환경 대체연료를 개발하고 도입해 친환경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이번 친환경 선박 도입과 관련한 금융 협력을 진행하고 향후 미래 선박 확보에 대한 투자 및 보증을 담당한다. 

rma1921k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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