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 홍성흔, 가족사진 덕에 딸 화리와 냉전 끝…성장형 아빠 [RE:TV]

뉴스1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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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12 오전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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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 홍성흔, 가족사진 덕에 딸 화리와 냉전 끝…성장형 아빠 [RE:TV]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방송 화면 캡처

홍성흔과 화리가 가족사진을 계기로 화해했다.

11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에서는 홍성흔이 딸 화리에게 먼저 화해의 손길을 내밀었다.

홍성흔은 최근 화리와 싸워서 사이가 서먹해졌다고 했다. 6주 가까이 말을 하지 않았다고. 고3이 된 화리는 주민등록증을 만들어야 했다. 화리는 주민등록증에 쓸 사진을 찍고 싶은 사진관이 있다고 했다. 화리는 한 번 찍는 것 예쁘게 찍고 싶다는 생각이었지만 홍성흔은 가까운 곳 아무 데서나 찍어도 된다고 했다. 화리는 예쁘게 찍고 싶으니 메이크업도 받겠다고 했고, 홍성흔은 지금 그대로도 예쁘다고 하면서 또 부딪쳤다.

그래도 홍성흔은 화리가 원하는 사진관을 예약해 주려고 노력했다. 인기 있는 곳이라 예약이 꽉 차있었지만, 홍성흔이 열심히 새로고침을 하면서 빈자리를 찾았다. 화리가 사진 찍으러 가는데 온 가족이 총출동했다. 홍성흔은 화리가 사진 찍는 모습을 보고 싶어 했고 화리는 부끄러워서 피하려고 했다.

그런데 홍성흔은 예약을 하나 더 했다고 말했다. 바로 가족사진이었다. 홍성흔 가족이 가족사진을 찍은 건 화철이 돌 때가 마지막이라고 한다. 문제는 홍성흔이 가족들에게 안 알리는 바람에 옷이 중구난방이었다. 홍성흔은 자기가 옷을 사 오겠다면서 무작정 나갔다. 가족들은 흰 티셔츠와 청바지로 옷을 맞춰 입었다. 가족사진은 최근 유행하는 셀프 촬영 방식이었다. 김정임과 화리는 즐거워하는 반면 홍성흔은 이게 뭐냐며 낯설어했다. 하지만 촬영을 진행할수록 자연스러워지고, 즐거워졌다.

김정임은 이 기회에 홍성흔과 화리를 화해시켜주려고 했다. 화리는 여전히 홍성흔에게 마음이 안 풀린 상태여서 홍성흔과의 사진 촬영을 거부했다. 김정임은 서로 마주보지 않도록 홍성흔에게 화리를 업으라고 했다. 처음엔 무표정이었지만 점점 미소를 되찾았다. 홍성흔은 화리를 위해 화리가 좋아하는 디저트 가게도 찾아놨다. 홍성흔은 화리의 증명사진을 보며 “예쁘다” “공주님이다”라며 칭찬했다. 화리는 홍성흔에게 증명사진을 줬고, 홍성흔은 증명사진을 휴대전화 뒤에 끼워놓고 자랑했다.

홍성흔은 화리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화리는 “화해한 게 얼마나 갈지 모르겠지만 아빠가 먼저 화해의 손길을 내밀었던 게 발전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성흔은 “부족한 아빠였지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aa30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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