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만삭’ 허니제이에 감동 선사…”결혼할 사람 없어” 한탄도(종합)

뉴스1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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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11 오전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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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만삭’ 허니제이에 감동 선사…”결혼할 사람 없어” 한탄도(종합)

MBC ‘나 혼자 산다’ 캡처

박나래가 허니제이를 위한 이벤트로 감동을 선사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박나래가 얼마 전 결혼과 함께 ‘나혼산’을 명예 졸업한 허니제이를 만났다. 

허니제이는 만삭의 몸으로 박나래 집을 찾았다. 여전히 ‘힙한’ 스타일링이 시선을 강탈했다. 박나래는 그의 만삭 화보를 열정적으로 촬영해 줬다. 허니제이는 박나래의 수많은 아이템을 빌려 입고 다양한 콘셉트로 포즈를 취했다. 이 모든 걸 제대로 즐기는 허니제이의 모습이 보는 이들까지 흐뭇하게 만들었다. 

두 사람은 화려한 패션으로 어디론가 향했다. 도착한 곳은 요가 교실이었다. 산모를 위한 요가 수업이 진행되는 곳이었던 것. 박나래는 허니제이를 위해 준비했다면서도 “임산부 아니라도 들을 수 있다더라”라고 전했다. 

그는 허니제이와 함께 산모 요가 수업을 들었다. 이를 지켜보던 전현무는 “크게 이질감은 없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본격적인 요가 수업이 시작됐다. 허니제이는 두 눈을 감고 배를 쓰다듬으며 “러브(태명)야, 엄마 아빠에게 와 줘서 정말 고마워”라고 말했다. 그러자 박나래는 “엄마가, 아빠는 아직 없지만”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다양한 요가 자세를 배운 후 아이와의 교감으로 수업이 마무리됐다. 

이날 박나래는 허니제이를 향한 존경심을 표했다. “내가 오은영 박사님과 프로그램을 같이 하지 않냐, 아이를 낳는 건 부모가 살과 뼈, 인생을 쏟는 거라고 하더라”라고 했다. 

그러자 허니제이는 출산에 대해 “한번 사는 인생에 겪을 가치가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 주위 친구들이 ‘아기 낳으면 너 끝났다’ 놀리는 거다. 그래서 제가 ‘혼자면 뭐 인생이 쉽니?’ 했다. 인생은 결혼, 출산이 없어도 힘든 게 계속 생기지 않냐. (출산은) 힘든만큼 가치 있는 일이라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MBC ‘나 혼자 산다’ 캡처

박나래는 허니제이 앞에서 신세 한탄을 하기도 했다. 아직까지 결혼 상대를 못 만났다며 “난 일단 결혼할 사람인지 아닌지조차 모르겠다. 이걸 모르니까 계속 엉뚱한 놈 붙잡고 있다. 다들 간만 보더라”라고 솔직히 고백했다. 허니제이는 “지금 돌아보니까 정말 내 사람은 간 안 본다, 찔러보거나 그러지 않는다”라고 조언했다. 

박나래는 인터뷰에서 기안84와의 일화를 공개하기도. “기안84님이 2년 전부터 그런 얘기를 했었다. 우리 장가가서 ‘나혼산’ 명예 졸업하자고, 현무형은 틀렸다고 했었다”라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뒤늦게 이같은 사실을 알게 된 전현무는 “기안84는 내가 있으나 없으나 내 욕을 하고 다니는구나, 앞에서도 하고 뒤에서도 하고 얼마나 감사한지”라며 비꼬아 웃음을 샀다. 

박나래는 “제 나이가 이제 서른아홉이고 주변에 결혼하는 사람도 많다. 그런데 저는 구체적인 그림이 안 그려지고 막막하다”라면서 결혼에 대한 고민을 토로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두 사람은 허니제이가 좋아한다는 크랩 뷔페를 찾았다. 박나래는 동생을 위해 로브스터를 살뜰히 챙겨주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안겼다. “역시 행복은 멀리 있지 않다”라는 허니제이의 말에 박나래는 격하게 공감하며 “행복은 뷔페에 있어”라고 받아쳐 폭소를 유발했다.

l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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