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결혼한 외삼촌댁에
놀러갔었는데요
뒤늦게 결혼한 삼촌이지만
그렇게 나이가 많지않은 막둥이 삼촌이라
저와 형 다른 사촌동생하고
어릴때부터 게임도 하고
이곳 저곳 잘 놀러다녀준 추억이 많아
다 같이 갔다왔답니다.
확실히 요새 검단신도시 근처에
아파트단지가 많이 생겨서 그런지
삼촌과 같은 신혼부부도 많고
주변에 편의시설뿐만 아니라
맛집들도 많아졌더라구요
그래서 삼촌집에서 점심을 먹은 후에
이것저것 이야기도 하고 과일도 먹고
다시 집에가려고 사촌동생하고 형하고
나오고보니
벌써 저녁 5시 반이 되어서
이대로 집에가도 되긴 하는데
다같이 모일 일도 적기도하고
점심먹고 중간에
맥주를 한잔 씩 마시긴 해서
약간 술이 고픈 마음도 있어서
주변에 있는 검단신도시맛집을
찾아 헤매다가
제가 정말 좋아하는 곳을 발견했답니다.
오봉집 검단점
인천광역시 서구 이음대로 378
업체명 : 오봉짐 검단점
연락처 : 0507-1338-5073
영업시간 : 11:00 ~ 22:30
바로 오봉집 검단점인데요
아마 제 블로그를 꾸준히 보신분이라면
잘 아시다시피 원래 재작년 작년까지만해도
서울에만 있던 오봉집이
요 근래 인천에도 정말 많이 생겨서
제가 이곳저곳 친구들하고 만날 때마다
근처에 있는 지점에 데려갔던
정말 믿고 먹는 곳이거든요
원래 어딜가든 패스트푸드점은
믿고 들어가듯이
저는 오봉집이라고 하면 후회없이
다같이 가성비 있게 즐길 곳인걸 알기에
바로 들어갔답니다
들어가자마자 셀프바가 눈에 보였는데요.
원래 오봉집에 셀프바는 물론 여러 반찬들도
직접 무한리필로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이렇게 기본안주로 오봉에 담겨서 나오는
미역국까지도 무한리필로 먹을 수 있는게 정말
최고인데요
별것도 아닌거 같고 그냥 미역에
국물만 있는 것 같은데
그 오묘한 감칠맛이 정말 끌리고
여기 오봉집 메뉴와도 찰떡이여서
꼭 필요하답니다 ㅎ
우선 저희는 오봉스페셜을 주문했는데요
진짜 다같이 세 음식이
나와서 한번에 사진찍고싶은 마음에
중간 중간 먹지않고 억지로 기다렸어요 ㅠ
그래서 이렇게 단돈 5만원에
푸짐한 구성이란걸 알려드리고 싶었답니다.
남자 셋이라고 방심하면 많은 양에
큰코 다칠수도 있으니 2차로 오시려면
마음 단단히 먹어야 할거에요
원래는 순서상 이렇게 쟁반 막국수가 먼저
등장하는데요, 계란지단을 포함해서
각종 야채의 시원한 맛과 아삭함은 더불어
매콤새콤한 소스가 잘어울리는
녀석으로
특히나 요 오봉보쌈과 같이 먹으면 진짜 끝내주는데요
저는 이전에는 그냥 오봉스페셜만 쭉 시켰어서
다른 추가메뉴가 있는 줄은 몰랐는데
겨울에 오니까 겨울체절 싱싱한 굴을 따로 추가해서
굴보쌈으로도 즐길 수 있게
마련되어있더라구요
원래 겨울철 아니면 굴보쌈 제대로
즐기기 참 힘들고
전문점에나 가야 겨우 안심하고 먹을 정도인데
원래부터 맛있는 매장에서 직접 담군 보쌈김치와함께
굴까지 삼합으로 즐기니 정말 끝내주더라구요 ㅎㅎ
보쌈도 애초에 잡내 없이 정말 야들야들하고
최고였답니다 ㅎ
그리고 마지막을 장식할 직화낙지볶음은
비쥬얼만 봐도 맛을 예상할 수 있겠죠?
진짜 말이 필요없는 존맛탱인데요
이렇게 통통하고 큰 낙지에 불향까지 더해진데다
매운맛을 직접 조절할 수 있어서
저희는 워낙매콤한걸 좋아하다보니
최고단계로 시켜서 땀을 삐질삐질
흘려가면서 소주하고 맥주와 함께
먹었는데요
진짜 이 중독성 강한 맛은
아직까지도 잊을수가 없답니다 ㅎ
사장님이 제가 땀을 하도 많이 흘리니
물수건을 챙겨주셨던게 기억에 남네용 ㅋㅋ
이렇게 오봉스페셜을 시키면
쟁반막국수로 입가심아닌 입가심에
보쌈으로 속은 든든하게 채우고
마지막 직화낙지볶음으로 매콤하고 강렬하게
마무리를 할 수 있는데요
아무리 이렇게 많이 먹었다 한들..
밥이 빠져서 사실 조금 허하기 마련이거든요?
그래서.. 이렇게 추가로 세팅된 나물들과 함께
테이블에 있는 참기름일 추가해서
낙지비빔밥을 각자 비벼서 먹으면
진짜 마무리까지 완벽하게 채울 수 있답니다 ㅎㅎ
검단신도시맛집 물론 여러곳도 있겠지만
저는 이미 가봐서 검증된
오봉집 검단점 강추해용 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