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BMW 6089대-벤츠 2900대 팔려…수입차 전년比 6.6%↓

BMW  i7/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지난 1월 국내 수입 승용차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6.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량 1위는 BMW, 베스트셀링 모델은 BMW 520이 차지했다.

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1만6222대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45.3%, 2022년 1월 대비 6.6% 각각 줄었다.

BMW가 한달 동안 6089대 팔려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메르세데스-벤츠 2900대, 아우디 2454대 순이었다.

이밖에 볼보 1007대, 포르쉐 726대, 렉서스 576대, 랜드로버 475대, 쉐보레 360대, 미니 279대, 토요타 265대, 포드 246대, 지프 244대, 폭스바겐 196대, 캐딜락 75대, 벤틀리 72대, 혼다 69대, 푸조 66대, 링컨 59대, 람보르기니 28대, 롤스로이스 19대, 마세라티 13대, 디에스 2대, 재규어 2대였다.

1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BMW 520(993대), 아우디 A6 45 TFSI 콰트로(679대), BMW X3 2.0(666대) 순이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이 9962대로 전체의 61.4%를 차지했다. 2000cc~3000cc 미만은 4453대(27.5%), 3000cc~4000cc 미만은 904대(5.6%), 4000cc 이상은 420대(2.6%), 전기차 483대(3.0%)였다.

국가별로는 유럽이 1만4328대(88.3%)로 가장 많았다. 이어 미국 984대(6.1%), 일본 910대(5.6%) 순이었다. 연료별로는 가솔린 9659대(59.5%), 하이브리드 4341대(26.8%), 디젤 1316대(8.1%), 전기 483대(3.0%), 플러그인하이브리드 423대(2.6%)였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1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설 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 일부 브랜드의 출고중지와 전기차 보조금 미확정에 따른 출고 지연 등으로 전년 동월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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