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겉과 속이 다른 해석남녀’ |
코미디언 배연정이 췌장암 수술을 받은 뒤 당뇨로 고생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배연정은 지난 1일 방송된 MBN ‘겉과 속이 다른 해석남녀’에 출연해 20여년 전 췌장암 수술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배연정은 “등과 허리 사이가 자꾸 아파 단순히 담이 왔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큰 병원에 갔는데 입원을 시키더니 바로 수술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췌장이 18cm인데 머리, 몸통, 꼬리에서 종양 3개가 발견됐다. 그래서 췌장을 5cm만 남겨놓고 13cm를 잘라버렸다. 간도 조금 잘랐고, 위도 반으로 잘랐다”고 털어놨다.
/사진=MBN ‘겉과 속이 다른 해석남녀’ |
이에 남편 김도만은 “그때 당시 아내가 방송을 일주일에 12개 정도 했다. 식당도 운영하고 있었다. 그러니까 몸이 남아나질 않은 것”이라며 안타까워했다.
수술 이후에도 건강을 되찾지는 못했다. 췌장 절제로 인슐린 분비가 낮아져 당뇨가 찾아왔다.
배연정은 “수술 다음 날부터 매일 혈당을 측정하는 삶을 살게 됐다. 결국 연속 혈당 측정기를 삽입했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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