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성폭행·음주운전”…시즌마다 출연자 ‘범죄’ 논란에도 시즌4 제작중인 프로그램

살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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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24 오전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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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성폭행·음주운전”…시즌마다 출연자 ‘범죄’ 논란에도 시즌4 제작중인 프로그램

시즌마다 출연자 ‘범죄’ 논란에도 시즌4 제작중인 프로그램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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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카레이서 서주원이 외도로 인해 유튜버 아옳이와 이혼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인 가운데, 서주원이 출연했던 채널A ‘하트시그널’이 재조명 받고 있습니다.

2023년 1월 12일 기준 하트시그널 시즌 1의 다시보기 영상은 그 흔적을 찾을 수가 없습니다. 이는 서주원의 불륜 논란 이전에 같은 시즌 출연자였던 강성욱이 성폭행 혐의로 물의를 일으키면서 해당 시즌 영상들의 서비스가 중단됐기 때문입니다.

2017년 방영된 하트시그널은 일반인 출연자들간의 러브라인을 연예인 및 전문가로 구성된 예측단이 추리하는 방식의 커플 매칭 리얼리티 예능으로 신드롬을 일으켰습니다. 환승연애, 체인지 데이즈, 돌싱글즈 등으로 이어진 연애 관찰 예능의 시초로 평가받지만 최근 출연진들의 논란이 끊임없이 계속되면서 해당 방송이 다시 화제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서주원, 불륜 의혹과 아옳이와의 이혼

채널A, 온라인 커뮤니티
채널A, 온라인 커뮤니티

1994년생 올해 나이 28세인 서주원은 L&K 모터스 소속 레이싱 드라이버로 ‘하트시그널’ 시즌1에 출연하며 대중에 얼굴을 알렸습니다.

당시 서주원은 훈남 카레이서로 등장해 배윤경과 러브라인을 만드는 등 큰 활약을 보여줬는데, 당시 여자친구가 있음에도 방송에 출연했다는 의혹에 휩싸이기도 했습니다. 

2018년 9월 28일 서주원은 하트시그널의 예측단으로 출연했던 신동과 김이나를 통해 소개받은 유튜버 아옳이 김민영과 결혼 발표를 했습니다. 이후 한식 다이닝 식당 ‘묘미’를 열고 2020년과 2021년 미쉐린 가이드에서 미슐랭 원스타를 받으며 사업에서도 승승장구하는 듯 보였습니다. 

2022년 5월 서주원은 갑자기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특정인을 저격하는 뉘앙스의 피드를 게시하며 논란이 됐는데 아내 김민영 관련 사진들도 모두 삭제가 되는 등 두 사람의 불화설이 불거졌습니다. 당시 서주원은 “이제는 내가 널 상대로 싸워야 한다. 마지막까지 인정은 할 줄 알았는데 교묘하게 회피만 하고, 예전부터 내가 말했지. 법은 증거 싸움이라고 흔적을 남기지 말라고”라며 김민영의 외도를 의심할만한 글을 올렸고 이에 일부 누리꾼들이 김민영에게 악플을 달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2023년 1월 11일 김민연이 서주원의 상간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으며, 동시에 2022년 10월 이미 김민영과 이혼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이혼 사유가 김민영이 아닌 서주원의 지속적인 외도였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적반하장이라는 반응과 함께 큰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논란이 계속되자 2023년 1월 18일 서주원은 직접 인스타그램을 통해 입장을 전했습니다. 그는 “김민영의 유튜브 내용은 대부분 사실과 다르다”라고 주장했고 “잘못된 부분에 관하여는 법적 대응을 통해 시정할 계획이며 그 결과에 대해서는 알려드릴 수 있는 기회가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라며 치열한 법적 다툼을 예고했습니다.

강성욱, 성폭행 혐의로 징역 5년 선고

채널A, MBN
채널A, MBN

서주원의 외도 논란에 그와 함께 하트시그널 시즌1에 출연했던 강성욱의 근황도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남성 출연자 중 한 명이었던 강성욱은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다가 2017년 하트시그널에 출연해 인지도를 올렸고, 이후 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에도 출연했지만 2019년 7월 강간 등 치상의 성폭행 혐의로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아 법정 구속되었습니다. 이후 2심에서 징역 2년 6개월로 감형된 뒤 대법심에서 2심 판결로 유죄가 최종 확정되었습니다. 

그는 2017년 8월 부산의 한 주점에서 여성 종업원에게 “돈을 더 주겠다”며 지인의 집으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았는데 이후 피해 여성에게 “너 같은 여자 말을 누가 믿겠냐”, “꽃뱀이다”라는 발언을 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가 성폭행을 저지른 시기가 한창 하트시그널이 방송되던 때였으며 이후에도 사실을 감춘 채 드라마에 출연하는 등 그의 행보에 더 큰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이 사태로 인해 강성욱이 출연했던 ‘하트시그널’과 드라마 ‘같이 살래요’의 다시보기 영상이 삭제되었으며 같은 시기 소속사에서도 퇴출되었습니다. 또한 KBS·EBS·MBC 영구출연정지 연예인 명단 리스트에 등재되며 사실상 이 사건으로 강성욱의 연예계 복귀는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다른 시즌 출연자들도 연이어 논란

SNS
SNS

하트시그널 프로그램 종영 후 서주원, 강성욱이 출연했던 하트시그널 시즌 1 출연자들 뿐만 아니라 다른 시즌 출연자들도 논란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시즌2에서 소위 ‘상어’로 불리며 큰 인기를 얻은 김현우는 2018년 음주운전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았는데 2012, 2013년에 이은 세 번째 음주운전 적발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대중의 큰 비난을 받았습니다.

같은 시즌 또다른 출연자 송다은은 ‘버닝썬 사태’로  시끄러울 당시 몽키뮤지엄에서 직원으로 일했던 과거가 밝혀져 논란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특히 송다은 측 소속사가 클럽에서 일했던 사실을 삭제 요청하여 더 큰 뭇매를 맞았습니다. 

시즌3은 방영 전부터 출연자들의 과거사 논란이 연이어 터졌는데 여성 출연자인 이가흔, 천안나의 학교 폭력 의혹과 남성 출연자 임한결의 학력 위조 의혹, 김강열의 과거 여성 폭행 전과가 알려지며 물의를 일으켰습니다.

이후 2022년에는 시즌 3 여성 출연자였던 서민재가 가수 남태현과 함께 촬영한 사진을 SNS에 공개하며 마약을 투약했다는 글을 올려 논란이 되었습니다. 서민재는 ‘주사기’를 언급하며 남태현이 마약을 하고 자신을 폭행했다 주장하며 큰 파장을 낳았는데 이후 남태현과 교제 중임을 밝히며 “스트레스로 정신과 약을 적정량보다 많이 먹어서 이성을 잃은 상태였다”고 해명했지만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시즌 4 제작 소식에 누리꾼들 “출연자 좀 잘 골라라

채널A
채널A

계속되는 논란에도 2022년 10월 채널 A는 2년 만에 하트시그널 시즌4 제작 준비에 돌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제작진에 따르면 현재까지는 제작 준비 단계이며, 출연자 모집 티저를 공개한 이후 본격적인 제작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해당 소식에 논란 있는 출연자에 대한 강도 높은 검열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논란 그만..멀쩡한 사람 좀 데려와라”, “시즌 3때 망한거 아니었나”, “일반인 아니고 어차피 다 연예인 지망생 아님?”, “이미 각양각색 범죄자들 다 나온거 같은데”, “출연자는 모르겠고 난 음악선곡 들을라고 본다”, “진정성이랑 논란없는 출연자 좀 잘 고르길”, “시즌3은 일진에 깡패 아주 난리였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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