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료 추천 부탁해 피로회복제 건넸더니…종업원 목 조른 20대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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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19 오전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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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 추천 부탁해 피로회복제 건넸더니…종업원 목 조른 20대


/사진=뉴스1
/사진=뉴스1

술에 취해 60대 편의점 종업원 목을 조르고 폭행한 2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19일 뉴스1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8단독은 특수상해·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29세 남성 A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8월 27일 오전 3시 15분 대전 중구 한 편의점에서 종업원 B씨(69)를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A씨는 “택시 기사에게 줄 음료수를 추천해달라”고 요구했다. B씨는 피로회복제를 추천했고, A씨는 “맘에 들지 않는다”며 시비를 걸고 목을 조르며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B씨가 폭행을 피해 편의점 밖으로 피신하자 그를 따라 나가 넘어뜨리고 목을 조르는 등 상해를 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A씨는 지난해 8월 10일 오전 4시쯤 대전 서구 한 편의점 앞에서 오토바이에 자전거를 집어 던지고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관 2명을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별다른 이유 없이 고령의 피해자에게 상해를 가하고,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하는 등 죄책이 무겁다”며 “다만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과 벌금형을 초과한 처벌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판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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