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개그 못하면 기술 배우라고” 이국주, 타로 배운 이유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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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16 오후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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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개그 못하면 기술 배우라고” 이국주, 타로 배운 이유

/사진=이국주 인스타그램, 티캐스트 E채널 '토요일은 밥이 좋아'
/사진=이국주 인스타그램, 티캐스트 E채널 ‘토요일은 밥이 좋아’

코미디언 이국주(37)가 데뷔 5년 차 때 박명수(53)로부터 들었던 조언을 떠올렸다.

16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이국주가 출연했다.

박명수는 “제가 MBC 공채 4기인데 공채 몇 기냐”고 물었고, 이국주는 “15기”라고 답했다. 박명수는 “제 밑으로 제일 잘 된 사람이 이국주인 것 같다”고 농담해 웃음을 안겼다.

이국주는 타로 기술을 배운 이유에 대해 “데뷔한 지 5년 됐을 때 박명수 선배님이 ‘몇 년 됐어? 더 늦기 전에 기술 배워. 지금까지 안 된 거면 안 되는 거야’라고 말씀하셨다”고 밝혔다.

이어 “그때는 선배님이 말 걸어주는 것만으로도 영광이었다. 그 말이 맞다고 생각했다. ‘기술을 배워야 하나’ 싶었다. 방송 없다고 쉬면 안 될 것 같았다”며 “뭘 배워볼까 하다가 아는 작가님이 ‘너 말 잘하니까 타로 배워도 되겠다’고 하더라. 돈 주고도 타로를 보는데, 공부하면 재밌을 것 같았다. 이틀 만에 70장이 넘는 카드를 다 외웠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박명수는 “기술 배우라고 했던 얘기 기억난다. 미안하다. 다른 의도가 아니었고 농담이었다”고 말했다.

이국주는 “기술을 또 하나 배우고 있는 게 있다. 디제잉을 이틀 배웠다. 선배님과 박나래씨가 잘하고 계시니까 의미가 없을 것 같아서 안 했는데, 너무 배우고 싶어서 두 번 배웠다. 계속할 것”이라고 의지를 보였다.

박명수는 “두 번은 안 된다. 죽을 듯이 해야 1~2만명 앞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고 조언해 훈훈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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